주체113(2024)년 9월 17일 화요일  
로동신문
나라의 알곡생산구조에서 대변혁을 안아오시는 위대한 령도
벼와 밀, 보리농사에로 방향전환을 할데 대한 당정책의 생활력이 뚜렷이 과시되고있는 사회주의농촌의 벅찬 숨결을 안아보며

2024.8.30. 《로동신문》 2면


오늘 우리 농촌에서는 미증유의 진보와 혁신이 이룩되고있다.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현대적인 농촌문화주택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나고 관개의 새 력사가 펼쳐지고있는 속에 나라의 알곡생산구조에서도 대변혁이 일어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회의에서 하신 시정연설에서 농작물배치를 대담하게 바꾸어 벼농사와 밀, 보리농사에로 방향전환을 할데 대한 구상을 밝히신 때로부터 불과 3년,

하지만 벌써 우리 당정책은 거대한 생활력을 발휘하고있다.

올해만 보아도 밀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수만정보나 더 늘어나고 전국적인 밀생산계획은 140%이상 넘쳐 수행되였으며 정보당 6t이상 생산한 농장은 140여개나 배출되는 특기할 성과가 이룩되였다.집집마다 분배받은 올곡식을 가득히 쌓아놓고 식생활을 보다 다양하게 조직하기 위해 서로 배우고 경험을 나누며 흥성이는 우리 농촌의 새 풍경은 또 얼마나 흐뭇한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생산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가까운 앞날에 식량문제를 완전히 해소하자는것, 이것은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며 결심입니다.》

전야에 펼쳐진 흐뭇한 밀, 보리바다와 더불어 우리 당정책의 과학성과 진리성을 다시금 절감하며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유족하고 문명한 식생활조건을 마련해주시기 위해 끝없는 심혈과 로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무한한 헌신의 세계를 가슴깊이 새겨안고있다.

 

위대한 숙원 안고 내리신 중대결단

 

밀풍작과 함께 새 기쁨, 새 생활이 꽃펴나는 온 나라 농촌의 약동하는 현실을 가슴뿌듯이 안아볼수록 우리의 추억은 력사적인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회의장으로 끝없이 달려간다.

회의에서 하신 력사적인 시정연설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당면투쟁방향에 대하여》에서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부터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실제적인 성과, 실질적인 변화로써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립증할데 대한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현시기 가장 중요하고 사활적인 혁명과업은 인민생활을 안정향상시키는것이라고 하시며 이를 위한 정책적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 어떤 불리한 기상기후조건에서도 농업생산의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할수 있게 농업발전전략을 정확히 작성하고 철저히 집행해나가며 특히 재해성이상기후에 견디여내면서도 소출이 높은 종자들을 육종, 개량하는데 초점을 두고 종자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그러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어조를 바꾸시며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농작물배치를 대담하게 바꾸어야 합니다.》

순간 누구나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농업부문 일군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강냉이가 우리 나라에서 재배되기 시작한것은 17세기후반기부터였다.처음에는 집주변에 평당 5~6대씩 심어가꾸던것이 밭알곡작물가운데서 소출이 높고 리용범위가 넓은것으로 하여 점차 나라의 알곡생산에서 벼와 함께 주류를 이루게 되였다.

천변만화하는 자연과 싸우며 생명체를 키워가는 농업부문에서 지금껏 굳어져온 알곡생산구조를 그것도 어느 한두개 지역이 아니라 전국적범위에서 바꾼다는것은 보통의 각오와 잡도리로써는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였다.더우기 이 땅에서 나는 낟알 한알한알이 그토록 귀한 지금과 같은 시기에 알곡생산구조를 바꾼다는것이 얼마나 중대한 결심이고 또 얼마나 거창한 혁명인가를 온몸으로 느끼며 일군들은 울렁이는 마음을 진정하지 못했다.

놀라움과 흥분에 젖은 일군들의 가슴가슴을 또다시 세차게 두드리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회의장에 울려퍼졌다.

《농작물배치에서 강냉이농사는 최대한 제한하고 벼농사와 밀, 보리농사에로 방향전환을 하여야 합니다.》

벼농사와 밀, 보리농사에로의 방향전환!

얼마나 위대한 어버이의 숙원이 여기에 깃들어있는것인가.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 당을 따라 만난을 이겨내며 먼길을 걸어온 우리 인민이 다시는 허리띠를 조이지 않고 사회주의만복을 누리게 하실 확고한 결심을 피력하신 때로부터 오늘까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어느 하루, 한시도 마음 못놓으시고 깊이 관심하신것이 바로 농사문제였다.

일군들의 눈앞에 몇해전 8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중요무기의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하던 때의 일이 가슴뜨겁게 되새겨졌다.

나라의 국방력강화에서 또 하나의 분수령을 마련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의 정을 안고 모두가 격정속에 잠겨있는데 그이께서는 문득 주변의 밭을 바라보시며 한 일군에게 강냉이 한이삭을 따오도록 하시였다.

몸소 오사리를 벗기시고 물알이 들기 시작한 강냉이를 여겨보시던 그이께서 올해에도 태풍이 불면 강냉이들이 다 넘어지겠다고 근심어린 어조로 조용히 뇌이시는것이였다.

일군들은 눈굽이 젖어드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거의 해마다 강냉이가 한창 물알이 들고 여무는 시기에 장마와 태풍까지 겹쳐 알곡소출에 큰 지장을 받는 문제를 놓고 늘 안타까와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그 근심이 얼마나 크셨으면 나라의 국방력이 또 한층 강화된 그 기쁜 시각에조차 마음을 못놓으시랴.

결코 알곡수확고때문만이였던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믿고 전체 인민이 앞날을 락관하며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부르던 시대가 지나간 력사속의 순간이 아닌 오늘의 현실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헌신분투할것을 엄숙히 맹약하실 때에도, 인민들의 식탁에서부터 사회주의만세소리, 로동당만세소리가 울려나오게 해야 한다고 일군들에게 간곡히 당부하실 때에도 경애하는 그이께서 절절하게 그려보신것은 벼바다 설레이는 풍요한 전야였고 세상에 부럼없이 유족한 삶을 누리는 인민들의 행복넘친 모습이였다.

정녕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평생념원대로 우리 인민들의 세기적숙망을 하루빨리 풀어주고싶으신 숙원이 얼마나 사무치셨으면 금수강산으로 자랑높은 내 조국의 일만경치보다도 오곡백과 무르익는 가을의 벼바다풍경을 미술작품으로 형상하도록 하시고 벼바다 설레이는 풍요한 가을풍경이 바로 사회주의 우리 조국의 참모습이라는 뜻깊은 말씀을 하시랴.

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언제인가 1116호농장을 찾으시였을 때에도 벼 대 벼농사방법을 완성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80고령의 몸으로 몸소 연백벌에 나가시여 벼를 정보당 10t씩 생산할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는 그 지역에만 국한되는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지역에 다 해당되는 교시로 보아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시였다.그리고 밭벼재배를 장려하기 위한 방도도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렇듯 오래동안 무르익히신 그 웅대한 구상을 바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회의에서 하신 력사적인 시정연설에서 밝혀주시고 몇달후에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셋째 의정토의에서 한 보고 《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위대한 새시대를 열어나가자》에서 다시금 전면적으로 제시해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현시기 농업생산을 발전시키는데서 우리 당이 중시하는 과업은 나라의 알곡생산구조를 바꾸고 벼와 밀농사를 강하게 추진하는것이라고, 이제는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을 백미밥과 밀가루음식위주에로 전환시켜 식생활문화, 생활습성을 바꿀 때가 되였다고 강조하시였다.그러시면서 전체 인민이 유족하고 문명한 물질문화생활을 마음껏 향유하는 진정한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기 위한 조선혁명이 문건에 글로 남기는 혁명으로 되여서는 안된다고 결연히 말씀하시였다.

혁명의 목적과 리상이 과연 어디에 있는가를, 인민을 위한 그 숭고하고도 높은 리상과 포부를 어떻게 실현해야 하는가를 밝혀주시는 그이의 고귀한 가르치심을 일군들은 온넋으로 새겨안았다.

국가적인 벼와 밀소요량을 충족시킬수 있게 필요한 재배면적을 확보하는 사업을 계획적으로 내밀고 선진적인 재배방법을 도입하며 영농작업에 기계화수단들을 적극 받아들이고 건조시설을 꾸리는것과 함께 밀가공능력을 대폭 늘일데 대한 문제, 당면하여 농장들에서 밀농사경험을 쌓기 위한 사업을 세밀하게 작전하고 국가적으로 다수확종자와 필요한 영농물자들을 보장하는 체계를 실속있게 세울데 대한 문제 등을 일일이 가르쳐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일군들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했다.

하나의 새 거리를 일떠세우시기 위해서만도 수많은 형성안을 보고 또 보아주시며 낮과 밤을 지새우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제 나라의 알곡생산구조를 통채로 바꾸기 위한 거창한 대전을 진두지휘하시며 기울이실 심혈과 로고는 그 얼마이랴.

나라의 알곡생산구조를 바꾸고 벼와 밀농사를 강하게 추진하는것,

정녕 그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만이 내리실수 있는 사랑의 대용단, 인민을 위한 고생을 락으로, 더없는 보람으로 여기시며 위민헌신의 새 력사를 끝없이 수놓아가시는 인민의 어버이께서만이 구상하시고 이끌어나가실수 있는 위대한 혁명이였다.

인민을 위함이라면 그 어떤 중대결단도 서슴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령도따라 이 땅에서는 인민의 꿈과 리상을 하루빨리 앞당겨 실현하기 위한 또 하나의 장엄한 투쟁이 시작되였다.

 

끝없는 헌신으로 펼쳐주신 풍요한 작황

 

어디서나 들려왔다.누구에게서나 스스럼없이 울려나왔다.

《처음 밀, 보리면적을 대대적으로 늘일 때에는 걱정도 많았는데 이제는 막 재미납니다.올해 가을에도 한평의 빈땅이라도 더 찾아 밀, 보리를 심자고 합니다.》

《이번에 밀을 주작으로 심어 그 덕을 크게 보았습니다.경지면적에 비해 로력이 부족하고 토양조건 또한 불리하여 많은 땀을 흘리면서도 응당한 수확을 거두지 못해 늘 속을 태웠는데 숱한 로력을 절약하면서도 강냉이를 심었을 때보다 정보당 2배이상의 소출을 냈습니다.》

《올곡식분배를 이렇게 많이 타보기는 처음입니다.정말 우리 원수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만 하면 무슨 일이나 다 잘됩니다.》

한두개 지역, 특정한 몇개 농장만이 아니라 서해벌방으로부터 동해지구, 북변의 외진 산골농장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단위들이 밀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다수확시, 군, 다수확농장, 다수확작업반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2024년의 올곡식생산성과,

결코 우연이 아니다.하늘이 준 혜택은 더욱 아니다.

벼와 밀농사를 강하게 추진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일일이 가르쳐주시고 영농물자보장과 관련한 혁명적인 조치들도 취해주시며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를 떠나 어찌 오늘의 자랑스러운 결실에 대해 생각할수 있으랴.

우리 오늘 경건히 돌이켜본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에서 밀농사는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사업이 아니라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문화를 개변시키기 위한 중대사이고 당결정인것만큼 무조건적으로 완강하게 내밀어야 한다고 강조하시며 그를 위한 과업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신 총비서동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에서도 앞그루밀, 보리파종면적을 늘이고 정보당소출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내밀데 대하여 가르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참으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이후에 진행된 당중앙전원회의들에서 언제한번 밀농사문제가 토의되지 않은적 있었던가.

때로는 그 전해 가을밀, 보리파종을 늦게 하여 생육상태가 좋지 못한 포전들에 대한 비배관리를 잘하는것과 함께 봄밀농사를 잘하여 봉창하도록 일깨워주기도 하시고 때로는 가물피해를 받을수 있는 밭들에서 물원천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도록 대책도 세워주시며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2024년의 밀농사도 바로 그렇게 시작되지 않았던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전원회의가 진행되던 지난해 6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과 정부의 책임일군들에게 다음해 밀, 보리농사에 필요한 종자확보와 파종면적보장을 위한 적지선정, 밭갈이와 파종적기보장, 질소비료와 린안비료, 연유를 비롯한 영농물자보장을 일정계획대로 내밀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일군들의 가슴은 뜨거웠다.

진정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유족하고 문명한 식생활조건을 마련해주고싶으신 마음이 얼마나 강렬하시였으면 당중앙전원회의를 지도하시느라 그토록 바쁘신 속에서도 밀농사에 필요한 영농물자보장문제까지 의논해주시며 대책을 취해주시랴.

이렇게 되여 2024년 밀농사를 위한 가을밀, 보리씨뿌리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전국의 농장들에 많은 량의 질소비료와 린안비료, 연유가 공급되는 전례없는 화폭이 펼쳐졌다.

사람들은 오늘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난해 8월 안변군 오계농장과 월랑농장의 태풍피해현장을 찾으시여 복구사업과 농약살포사업을 몸소 조직지휘하시던 불멸의 화폭을 잊지 못하고있다.

하지만 바로 그때 피해지역 논들을 돌아보시면서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농업기술적대책들을 세우도록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밀농사문제와 관련하여서도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데 대하여서는 알지 못할것이다.

그날 농업부문에서 새로운 농법과 기술을 받아들이면서 지난 시기의 농사방법과 체계를 무시하면 안된다고 일깨워주시며 바람이 세게 부는 강령, 옹진지역에 밀을 많이 심는 문제를 토의해보라고, 강냉이 정보당수확고가 낮은 지역들에도 우량품종의 밀을 주작으로 심는것이 좋을것같다고 가르쳐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올해 밀농사에서 성과를 거두어 농장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신심도 있어하고 생산의욕도 높아진것만큼 이제는 밀농사를 힘있게 내밀 때가 되였습니다.》

밀농사를 힘있게 내밀 때가 되였다!

인민의 행복을 위한 중대결단을 내리시고 온갖 조치를 다 취해주시며 걸음걸음 이끌어주시고도 그 모든 성과를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에게 고스란히 안겨주시며 더 큰 보폭을 내짚도록 힘을 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2024년의 밀, 보리농사는 바로 이렇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기대와 관심속에, 은정어린 축복속에 시작되였다.

씨앗이 땅에 묻히기도 전부터 풍요한 밀, 보리바다가 펼쳐질 때까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쳐오신 로고는 그 얼마이던가.

도, 시, 군당과 농업부문 당조직들에서 력량과 수단을 집중하여 가을밀, 보리씨뿌리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끝내도록 조치를 취해주신 2023년 9월의 이야기이며 농업위원회와 농업과학원에서 밀재배면적이 대대적으로 늘어나는데 맞게 우량품종의 종자육종과 증식, 적지선정, 봄밀과 가을밀의 합리적인 배치 등 과학적인 밀농사체계와 방법을 가까운 년간에 연구완성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한 여러가지 과업을 제시해주신 11월의 이야기, 도, 시, 군농업지도기관들과 농장들에서 생육이 약한 가을밀, 보리포전들에 곡짚을 덮어주는것을 비롯하여 겨울나이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빈틈없이 세우도록 하시고 밀가공기지건설과 관련하여 세심한 지도를 주시던 12월이며 다른 나라의 우수한 밀농사방법과 수확고가 높고 생육기일이 짧은 밀종자들을 우리의 실정에 맞게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을 방법론있게 하도록 가르쳐주시던 올해 1월의 이야기…

초연짙은 화선에서 강동지구에 새로 일떠선 세계굴지의 남새생산기지로, 또다시 화선으로 혁명령도의 자욱을 끊임없이 아로새기시던 3월의 나날에도, 부흥강국의 전면적발전기를 상징하는 인민의 리상거리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 준공식이 성대히 진행되던 4월의 그날에도 밀농사문제를 의논해주시며 어떻게 하나 밀, 보리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여 인민들의 식생활구조를 반드시 바꾸어야 한다고 절절히 말씀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정녕 그렇게 펼쳐진 밀, 보리바다였다.그렇듯 크나큰 심혈과 세심한 지도속에 조국땅 방방곡곡에서 꽃펴난 다수확자랑, 풍년분배자랑이였다.

우리 또다시 밀풍작과 더불어 새 생활, 새 문화가 꽃펴나는 온 나라 곳곳에 마음을 세워본다.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개건현대화된 해주밀가공공장, 남포밀가공공장을 비롯한 능력이 큰 밀가공공장들에서는 이 땅에서 거두어들인 밀로 밀가루가 꽝꽝 생산되고 밀가루를 봏고 밀국수를 누르느라 농장들의 밀가공설비들 역시 만가동, 만부하의 동음 드높다.쉴참이면 모여앉아 밀음식가지수도 꼽아보고 음식만드는 방법도 서로 배워가는 숙천군의 농업근로자들이며 군에서 진행되는 밀, 보리음식품평회에 한가지라도 특색있는것을 내놓기 위해 땀흘리며 뛰여다니던 신천군 농업근로자들의 모습은 또 얼마나 랑만적이였던가.자기 군에서 생산한 밀된장맛이 제일이라며 자랑을 아끼지 않는 김화군의 인민들이며 이제는 콩된장보다 밀된장맛에 더 정이 든다는 각지 인민들의 목소리는 또 얼마나 흐뭇한것인가.

불과 몇년 안되는 사이에 당정책이 벌써 이렇게 은이 나고있는 현실도 기쁘고 자랑스럽다.

우리에게 보다 귀중한것은 인민의 꿈과 리상을 꽃피우려는 조선로동당의 결심과 의지가 얼마나 확고부동한것인가를 실체험으로 절감하고있는것이며 그 위대한 손길아래 자기 힘, 자기의 손으로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앞당길 신심과 락관이 더욱 백배해지는것이다.

당에서 가르쳐준대로만 하면 모든 일이 잘되고 꼭 잘살 날이 온다는 절대적인 믿음, 당정책을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려는 끝없는 열정과 헌신으로 충만된 전야에 세세년년 펼쳐질 풍요한 가을을 우리는 가슴벅차게 그려본다.

본사기자 장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