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7일 화요일  
로동신문
금골에 사회주의애국운동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른다
검덕광업련합기업소 로동계급이 충성의 500m굴진소대, 충성의 10만t채광소대창조운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 고경찬영웅소대, 리성일제대군인청년굴진소대가 기록을 세운데 이어 여러 소대가 결승선을 가까이하고있다

2024.8.31. 《로동신문》 1면



애국으로 단결하여 당 제8차대회가 내세운 투쟁목표달성을 향해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자는 당중앙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검덕광업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충성의 500m굴진소대, 충성의 10만t채광소대창조를 위한 사회주의경쟁을 더욱 활발히 벌리고있다.수십개의 굴진, 채준, 채광소대들이 계획보다 평균 1.3배이상의 높은 목표를 달성할것을 궐기한 이 사회주의경쟁은 유색금속광물생산을 확고한 장성단계에 올려세우고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기 위한 애국운동이다.

당대회가 제시한 투쟁목표점령의 승산을 확정지어야 할 올해에 사회주의경쟁은 더욱 고조되여 벌써 두 소대가 충성의 500m굴진소대, 충성의 10만t채광소대의 영예를 지녔으며 그뒤를 이어 여러 소대가 결승선을 눈앞에 두고 맹렬한 공격전을 벌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경제건설은 오늘 우리가 총력을 집중하여야 할 가장 중요한 혁명과업입니다.》

국가부흥발전의 강력한 추동력인 사회주의애국운동, 혁명적인 대중운동을 활발히 벌릴데 대하여 강조한 당의 사상과 의도를 받들고 련합기업소일군들은 전세대 검덕로동계급이 발휘한 충성과 애국의 투쟁기풍이 오늘도 검덕의 수천척지하막장에서 높이 발휘되도록 하기 위한 정치사상사업에 힘을 넣었다.

새 민주조선건설과 조국해방전쟁시기, 천리마대고조시기에 다기대운동, 충성의 1만t소대창조운동 등 여러 형태의 대중운동, 애국운동을 힘있게 벌리며 당이 맡겨준 유색금속광물생산에서 언제나 위훈만을 떨쳐온 전세대 로동계급의 투쟁자료를 가지고 련합기업소 당, 행정일군들이 갱, 막장들에서 선전선동활동을 활발히 벌리였다.

애로와 난관이 한두가지가 아닌 조건에서 계획보다 더 높은 목표를 수행한다는것이 헐치 않은것이지만 검덕의 로동계급은 국가의 부흥발전에 참답게 이바지할 충성의 일념 안고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떨쳐나섰다.

굴진, 채준소대들사이, 채광소대들사이 경쟁은 날과 달이 흐를수록 고조되였다.이 과정에 벌써 결승의 테프를 끊는 소대들이 배출되였다.

새 기준, 새 기록창조의 선구자로 온 나라에 이름높은 고경찬영웅소대에서는 올해의 정초부터 여러 개소의 막장을 동시에 타고앉아 충성의 10만t채광소대의 영예를 남먼저 쟁취하기 위해 서로의 지혜와 열정을 합쳐나갔다.

막장이 깊어질수록 채광조건이 어려워지는데 맞게 앞선 채굴방법을 도입하는데 중심을 둔 고경찬소대장은 매일매일의 작업조직을 치밀하게 하는 한편 예견성있게 다음날, 다음달 생산준비를 동시에 선행시켜나갔다.하여 잔주채굴의 안전성과 속도를 다같이 보장할수 있는 천공방법을 적극 도입하는것과 함께 막장의 특성에 맞는 합리적인 채굴방법도 대담하게 받아들이면서 증산의 활로를 활기차게 열어나갔다.

지난 7월에 10만t채광목표를 점령한 고경찬영웅소대원들은 그 기세를 조금도 늦추지 않고 련속공격전을 벌리고있다.나라를 위해 응당 해야 할 일을 한 자기들에게 사랑의 축하전문을 보내주시고 순간도 멈춤없이 더욱 분발하여 질풍같이 나아가라고 고무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그 믿음을 언제나 가슴깊이 새기며 분발심을 배가해가고있는 이들은 그로부터 한달도 안되는 기간에 1만t의 광석을 더 생산하였다.

고경찬영웅소대와 어깨를 겨루는 새세대 광부집단인 리성일제대군인청년굴진소대에서는 지난 5월 10일에 충성의 500m굴진소대의 영예를 쟁취하였다.

검덕의 바통을 꿋꿋이 이어갈 일념을 안고 제대군인청년굴진소대를 무은 때로부터 지금까지 해마다 굴진계획을 넘쳐 수행해온 이들은 올해에도 담대한 배짱과 자신심을 가지고 증산투쟁에 떨쳐나섰다.이들은 지하 수백m깊이에 6개의 굴진막장을 전개하고 암질조건에 따르는 새로운 천공배치방법과 발파법을 탐구하면서 암벽을 밀고나갔다.하여 년간 수행해야 할 굴진목표를 반년안에 달성한 소대에서는 지금 9월 9일을 맞으며 굴진실적을 2배로 끌어올릴 대담한 목표를 세우고 투쟁하고있다.

충성의 500m굴진소대, 충성의 10만t채광소대창조를 위한 사회주의경쟁에서 혁혁한 위훈을 세우고있는 두 소대의 투쟁소식은 온 검덕땅을 증산열풍으로 끓어번지게 하고있다.

지금 금골광산 김용일채광소대, 박태선영웅소대, 안정민채광소대, 검덕갱 박호철채준소대가 승부를 다투며 결승선을 가까이하고있다.이제 며칠후이면 충성의 500m굴진소대, 충성의 10만t채광소대의 영예를 쟁취한 소대가 또 배출되게 된다.

앞장에서 내달리는 소대들의 투쟁기세에 고무된 련합기업소의 모든 굴진, 채준, 채광소대들이 경쟁열을 고조시키고있다.

심부지구, 상부지구의 적지 않은 소대들이 년말까지 내세웠던 목표를 하루, 한달이라도 더 앞당겨 수행할것을 결의하고 수천척지하막장에서 줄기찬 공격전을 들이대고있다.

충성의 500m굴진소대, 충성의 10만t채광소대창조를 위한 사회주의경쟁열의는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리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