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1. 《로동신문》 3면
《애국의 마음은 조국과 인민을 위한 실천활동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올해 우리는 양어용배합먹이의 생산기술을 광범히 도입하고 사료가공분야의 새로운 령역을 개척하기 위한 높은 목표를 세웠다.하지만 시작부터 실패가 거듭되자 마음이 조급해졌다.
중압감에 모대기던 어느날 나는 사료보장차로 서흥범안양어사업소를 찾게 되였다.그곳에서 온 나라에 널리 알려진 범안리의 선경이
지금 우리가 조국과 후대들의 무궁한 미래를 위해 로고를 바쳐가신 절세위인들의 그
오늘 우리 세대가 누리는 행복을 위해 애국의 땀과 열정을 깡그리 쏟아부으며 고향산천에 시대의 선경을 펼쳐놓았던 전세대들처럼 다음세대가 유감없이 향유할 창조의 열매들을 가꾸어가고있는가.
솔직히 난관에 부닥치면서 나는 은연중 종업원수도 많지 않고 전문과학연구단위도 아닌 조건에서 일련의 기술적문제들은 다른 사람들, 다음세대도 계속 이어가며 해결할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나약한 생각도 하였다.그 밑바탕에는 어려운 속에서 그시그시 사료공급계획만 수행해도 대단한것이라는 낡은 관점이 자리잡고있었다.
결국 저도 모르게 마음속에는 현상유지의 오늘만 있고 더욱 아름다울 래일을 설계하고 창조해갈 의욕이 점차 사라지고있었던것이다.
룡성의 로동계급은 더욱 부강할 조국의 래일을 위해, 후대들의 행복을 위해 견인불발의 의지로 당결정을 결사집행하였다.만일 우리가 그들이 지닌 고상한 애국적인생관을 체질화하지 못하고 곤난앞에서 동면하며 나라를 위한 만짐을 선듯 떠메지 못한다면, 그로 하여 우리가 못다 진 짐을 다음세대에 물려주게 된다면 그처럼 죄스러운 일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그럴수록 몸은 오늘에 살아도 높은 리상과 비상한 창조력으로 더욱 번영할 조국의 래일을 앞당겨가는 선구자로 한생을 빛내여갈 결심이 굳어졌다.
이런 새로운 각오를 안고 우리는 다시금 분발하였다.비록 우리가 현재까지 도달한 결과물들에는 아직 미흡한 점들이 적지 않다.하지만 래일을 귀중히 여길 때 오늘에 바치는 사랑과 헌신도 열렬할수 있으며 래일을 위해 사심없는 땀을 바칠 때 후대들앞에 떳떳할수 있다는 확신은 백배해진다.
황해북도양어사료가공공급소 소장 강대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