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5일 일요일  
로동신문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따라배우는 지상연단
새로운 시대정신의 창조자들처럼 애국의 힘으로 우리 국가의 부흥발전에 참답게 이바지하자!
나라위한 일은 누구나 어디서나 할수 있다
지난 8월 29일부 당보에 실린 로동자박사 리기철동무에 대한 기사에 접하고 각지에서 보내여온 지상토론가운데서
학력보다 필요한것은

2024.9.1. 《로동신문》 3면


어디서나 흔히 볼수 있는 자그마한 정미소에서 나라를 위한 큰일을 한 로동자박사가 태여났다는 소식은 지금 나에게 크나큰 충격을 안겨주고있다.

사실 나도 32살에 박사의 학위를 수여받고 그것을 새세대 교육자로서 크나큰 긍지와 자랑으로 간직하고있었다.

그러나 리기철박사가 올라선 영광의 단상의 높이는 나와는 너무도 큰 차이를 두고있다.당과 국가의 혜택속에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교육단위의 충분한 연구조건과 환경속에서 박사론문을 집필한 나자신과 곡물가공이나 기계부문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은적도 없고 조건도 불리하였지만 그 모든것을 강잉히 물리치며 박사의 학위를 지닌 그의 정신세계는 얼마나 아득한 차이를 두고있는가.

리기철박사에게 있어서 순수 자기들의 경험을 합치고 모르는것은 배우면서 한치한치 열어나가야 했던 그길은 그 어떤 지식이나 기술기능, 학력에 앞서 나라의 걱정을 하나라도 풀기 위한 길에서 순간도 물러서면 안된다는 애국심, 완강한 의지와 인내성이 없이는 끝까지 걸을수 없는 길이였다.

이번 계기를 통해 나는 다시금 깊이 새기게 된다.

우리 조국이 또 한번 크게 도약해야 할 지금과 같은 시기에 이 나라 공민에게 있어서 지식이나 학력보다 더 필요한것은 바로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나라의 큰짐을 하나라도 덜겠다는 고결한 애국심, 그 어떤 난관도 장애도 뚫고 헤쳐나갈 굳은 각오와 배심, 완강한 의지와 인내성이라는것을.

김형직사범대학 사회정치학부 교원 박사 강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