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1. 《로동신문》 3면
리기철박사는 이름난 과학자도, 중요단위를 책임진 일군도 아니였다.하지만 생소한 일터에서 자신의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다 바쳐 나라에 이바지하는 뚜렷한 기술적성과를 내놓았다.
그의 투쟁이야기는 나로 하여금 내세운 목표에 사상적각오와 능력의 한계가 반영된다는것을 다시금 새겨보게 한다.
사람들은 년로보장나이가 지났지만 일터를 떠나지 않고있는 나를 두고 정말 쉽지 않다고 말하군 한다.어떤 때에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며 내심 자부를 느끼기도 했다.하지만 삶의 보람과 희열은 결코 자기 일터를 얼마나 오래 지켜가고있는가 하는데만 있지 않다는것을 리기철박사는 나에게 다시금 가르쳐주었다.
조국의 전진을 위함에 자기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칠 열의에 충만된 사람은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래일을 허용하지 않는다.언제나 어제보다 한걸음 더 전진한 오늘, 오늘보다 한단계 더 비약할 래일을 위해 끊임없이 새롭고 높은 목표를 제기하고 완강하게 실천해나간다.
그렇다.한생토록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끊임없이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창조와 혁신의 뚜렷한 자욱만을 새겨가는 사람만이 애국자의 참된 영예를 지닐수 있다.온 나라에 새로운 시대정신의 봉화가 거세차게 타오르는 오늘 나라의 부강을 위해 능력의 한계에 대담하게 도전하며 끊임없이 자기의 힘을 키워 그 어떤 높은 목표도 기어이 달성해나가려는 불굴의 각오와 의지, 그처럼 돋보이는 애국이 또 어디 있으랴.
동림전기공장 주물종합작업반 반장 리세근
◇ 주체113(2024)년 9월 1일 일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