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8일 수요일  
로동신문
한편의 시가 새겨주는 애국의 진리
인민이 사랑하는 서정시 《나의 조국》을 읊으며

2024.9.1. 《로동신문》 5면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기억하고 즐겨읊는 한편의 시가 있다.위대한 수령을 모신 영광과 행운이 얼마나 크나큰것인가를, 조국을 위하여 무엇을 하여야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서정시 《나의 조국》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시 〈나의 조국〉도 조국을 노래한 좋은 시입니다.》

시가 세상에 나온 때로부터 50년을 가까이하고있다.

짧지 않은 그 세월속에 조국을 노래한 수많은 시들이 나왔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서정시 《나의 조국》을 제일 사랑하며 즐겨읊고있다.물론 크지 않은 지면에서 조국의 위대함을 노래한 명작에 대해 다 말한다는것은 불가능하다.하지만 너무도 강렬한 충격으로 우리의 심금을 뒤흔드는 잊지 못할 구절들이 시에는 얼마나 많은가.그 구절들에서 우리가 받아안게 되는 삶의 진리는 또 얼마나 고귀한것인가.

그렇다, 조국은

더없이 신성하고 숭엄한 그 무엇

위대하신 수령님 한생을 바치시는

겨레의 삶이며 그 무궁한 미래

죽어서도 안기여사는 영원한 품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고귀한 한평생을 바치시며 찾아주시고 빛내여주신 이 땅, 이 하늘이기에 어버이품이라고밖에 달리는 부를수 없는 내 조국이다.

오늘 이 나라의 천만아들딸들은 조국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이라고 노래한다.이 조선을 세상에 부럼없는 천하제일락원으로 일떠세울수만 있다면 한몸이 설사 한알의 모래알이 되여 후대들이 걸어갈 길우에 뿌려진다고 하여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고결한 인생관으로 조국과 인민을 위한 헌신의 장정을 이어가시는 위대한 어버이품에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따르는 우리 인민이다.

그 품속에서 받아안는 사랑, 누리는 행복만을 삶의 전부로 안다면 값높은 생에 대해, 진정한 조국애에 대해 어찌 떳떳이 말할수 있으랴.

참다운 조국애는 온넋과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치는 헌신에 있음을 바로 서정시 《나의 조국》이 가르치고있다.

뜨거운 심장없이 안을수 없고

진실한 사랑없이 부를수 없는

위대하고 신성한 이름…

조국을 사랑한다고 말하지 말라

조국에 그대의 심장을 주기 전에는!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절대로 변할수 없는 조국애에 대한 가장 힘있는 증명은 헌신이다.

이 시각 시대가 부여한 성스러운 책임과 본분을 무겁게 자각하며 공화국의 발전사에 길이 남아야 할 우리 세대의 이름을 다시금 불러본다.

위대하고 강인한 세대!

새길수록 더없이 성스럽고 영광스러운 이 명함과 함께 그 누구도 대신할수 없는 막중한 사명을 지닌 우리 세대의 투쟁을 후대들이, 온 세계가 지켜보고있다.그앞에서 어찌 다른 선택, 다른 삶이 있을수 있으랴.

시에서도 격조높이 터치였듯이 오늘 우리의 생활은 일을 해도 일을 해도 더 하고싶어 하루를 십년으로 살고싶은 갈망으로 흘러야 하고 우리의 제일 큰 기쁨도 행복도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지혜와 힘과 뜨거운 열정을 있는껏 다 쏟아바치는것으로 되여야 한다.

지금 이 시각도 붉은 쇠물이 끓어번지는 용광로와 수천척지하막장에서, 드넓은 사회주의전야와 탐구의 불빛이 흐르는 창가마다에서 조국의 전진을 한몸바쳐 떠밀고있는 시대의 애국자들의 모습은 얼마나 자랑스러운가.조국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전구마다에서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고있는 청춘들과 자연의 광란이 휩쓸었던 피해지역들에서 경애하는 원수님 보내주신 별동대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하고있는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의 모습은 또 얼마나 미더운가.

애국으로 높뛰는 숨결을 안고 사는 이 나라의 공민들이 있는 모든 곳에서 지금도 서정시 《나의 조국》의 주옥같은 구절구절들이 힘있게 울려퍼지고있다.세기의 하늘높이 나래쳐오르는 세찬 퍼덕임이고 그 아득한 높이의 빛발이며 찬란한 우리의 미래인 조국이 천만의 넋과 숨결속에 깊이, 더 깊이 새겨지고있다.

한몸바쳐 지키고 받들어가자, 우리의 조국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 바라는 모든 꿈과 리상이 현실로 꽃펴나고있는 우리의 조국을 위하여 값높은 충성과 위훈을 수놓아가자.

온 세상이 부러워할 사회주의 내 조국의 무궁한 번영과 함께 우리는 모든 영광을 맞이하려니, 떨어져 순간도 못살 위대한 어버이의 품, 조국이여, 나의 조국이여!

본사기자 림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