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9일 목요일  
로동신문
푼수없는 간섭으로 망신하는 미국

2024.9.1. 《로동신문》 6면


주권국가들에 대한 내정간섭을 체질화한 미국이 온두라스정부를 훈시하려다가 강한 반발과 항의에 부딪쳐 망신하고있다.

최근 온두라스군사대표단의 베네수엘라방문과정에 두 나라 국방상들의 회담이 진행되였다.이를 두고 온두라스주재 미국대사라는자는 체질병이 발작하였는지 참지 못하고 TV방송기자들앞에 나서서 베네수엘라군사관계자들을 《마약밀매업자들》로 몰아붙이며 온두라스군사관계자들이 《마약밀매업자들》과 만난것이 놀랍다느니, 우려스럽다느니 하는 나발을 거리낌없이 불어댔다.

온두라스정부는 즉시 미국의 불법무도한 내정간섭책동에 강력히 항의하였다.

8월 28일 온두라스대통령은 미국의 참견과 간섭정책 그리고 자국대사관과 대표들을 통해 온두라스의 정치를 조종하려는 시도는 용납할수 없는것이라고 규탄하였다.

이 나라 외무상도 《우리를 마약밀매업자들과 련루시키거나 빗대여 말하면서 우리의 존엄을 훼손시키는것은 우리의 독립과 주권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으로 된다.》고 단죄하였다.

이날 온두라스정부는 미국과의 도주범송환과 관련한 조약을 종결할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 조약이 미국에 온두라스에 대한 내정간섭의 구실을 주고있다고 하면서 온두라스가 조약실행에 참가하는것을 그만둘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초대국》은 작은 나라의 내정에 마구 간섭하며 자주권을 침해해도 되고 짓밟아도 된다는 미국식날강도교리가 국제사회에 더는 통하지 않는다는것이 오늘의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