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7일 화요일  
로동신문
과학기술혁신의 선구자가 드높은 열의
전국청년과학기술성과전시회를 돌아보고

2024.9.1.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청년들은 최첨단돌파전의 선구자가 되여야 합니다.》

얼마전 우리는 전국청년과학기술성과전시회를 돌아보았다.전시회장에는 온 나라 청년들이 힘찬 청년과학기술행군을 진행하는 나날에 거둔 가치있는 성과들이 전시되여있었다.

우리와 만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일군인 김명군동무는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시기와 달리 현실에서 은을 내는 성과들이 많이 나왔고 새세대 연구사들이 주도적역할을 논 실례들이 무수한것이 특징이라고 하였다.

그의 말을 흐뭇하게 들으며 우리는 결정망초생산공정에 대한 통합자동화체계를 구축한 국가과학원 자동화연구소전시대로 걸음을 옮겼다.

2.16과학기술상을 수여받은 연구사 김철우동무는 성과의 비결에 대해 묻는 청년대학생들에게 한달동안에 새로운 통합자동화체계를 개발해야 할 긴급과제가 나섰을 때 우리는 힘과 지혜를 합치고 집체적토의를 거듭하며 서로 돕고 이끌어 정해진 날자보다 5일이나 앞당겨 과제를 수행하였다, 이 나날에 우리는 모두가 한마음한뜻으로 뭉칠 때 점령 못할 과학의 요새란 없다는 철리를 다시금 가슴깊이 새겨안았다고 말하였다.

집단의 뭉친 힘으로 힘차게 내달린 그의 이야기는 참관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대용량급수뽐프축의 국산화》라는 제목의 도해판앞에서 만난 국가과학원 흑색금속연구소 연구사 김정혁동무의 이야기도 참관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는 당과 국가에서 제일 중시하는 문제, 현실에서 가장 절박한 전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목표부터 높이 세웠다고 하면서 완전히 우리의것이라고 당당히 말할수 있는 연구결과를 내놓기 위하여 투쟁해온 나날들에 대하여 감회깊이 추억하였다.

2개의 발명증서와 20여개의 창의고안증서 등을 수여받은 개성방직공장 3대혁명소조원 최유평동무의 이야기도 인상적이였다.

그는 우리에게 실지 현실에서 걸린 문제들을 빠짐없이 찾아 대책을 세울 때 경제활성화가 다그쳐지고 나라의 부강발전이 가속화된다는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문제는 현실에서 걸린 문제들, 나라에서 안타까와하는 문제를 어떤 관점과 태도로 받아들이는가 하는데 결정적으로 달려있다고 말하였다.

소조원의 이야기는 소박하였지만 과학자가 되기 전에 먼저 애국자가 되여야 한다는 그의 이야기는 큰 충동을 주었다.

전시된 성과들의 가치도 컸지만 하나하나의 경험들에 내포되여있는 의미 또한 심오하여 참관자들은 쉬이 전시대앞을 뜨지 못하고있었다.

전시회장에서 만난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일군은 성과와 경험을 공유, 이전하기 전에 과학과 기술로 애국을 하고 그 열렬한 애국의 마음으로 하나가 되여 부강조국건설에 적극 이바지하려는 비상한 각오와 결심을 더욱 굳히게 한데 이번 전시회가 거둔 보다 큰 성과가 있다고 말하였다.

참으로 이번 전시회는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기 위하여 사색과 탐구의 나날을 이어가고있는 청년과학자, 연구사들의 자신심을 더해준 뜻깊은 마당, 과학기술강국건설의 맨 앞장에서 내달릴 우리 청년들의 애국기세를 뚜렷이 보여준 의의있는 계기였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허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