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9일 목요일  
로동신문
논물관리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고

2024.9.2. 《로동신문》 5면


밤새도록 쏟아지던 비가 금방 멎은 지난 어느날이였다.

이른아침 포전을 돌아보던 황주군 삼전농장 부경리 림명진동무는 제5작업반 포전길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논두렁에서 작업을 진행하는 농장원들이 눈에 띄였던것이다.

조용히 다가가보니 논물관리공들이 물고와 논두렁상태를 알아보며 논물의 깊이를 재고있었다.

한포기의 벼도 피해를 받지 않도록 진심을 바쳐가는 이들의 모습을 보는 그의 마음은 뜨거워졌다.

논벼농사에서 마지막까지 중시해야 하는것이 논물관리이며 자신들의 책임성과 역할에 따라 정보당수확고가 결정된다는 자각을 안고 포전별특성과 변화되는 기상기후조건에 맞게 논물관리를 과학적인 측정과 분석에 기초하여 실속있게 하기 위해 애쓰고있는 그들의 모습은 볼수록 미덥기만 하였다.

얼굴마다에 그 어떤 조건에서도 풍요한 작황을 마련하여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할 비상한 각오와 뜨거운 열정이 그대로 비껴있어 더더욱 돋보이는 농장벌의 참된 주인들이였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