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2. 《로동신문》 6면
《사회주의문명건설을 다그쳐야 하겠습니다.》
얼마전에 진행된 제12차 전국농업근로자들의 민족체육경기 개막식에서는 강원도팀의 많은 선수들이 판교군 사동리의 농장원들인것으로 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데 얼마 안있어 그보다 더욱더 놀라운 사실이 전해졌다.
태권도단체경기에서 강원도팀이 금메달을 쟁취하였는데 여기에 출전한 선수들중에서 5명이 모두 한작업반의 농장원들이였기때문이다.
이뿐이 아니다.씨름경기에서 우승한 선수 역시 이 작업반의 농장원이였다.
작업반장 한병록동무의 말에 의하면 제12차 전국농업근로자들의 민족체육경기가 진행된다는 소식에 접하였을 때 작업반이 통채로 참가하고싶은 생각이 굴뚝같이 치밀었다고 한다.
지난 기간 작업반에서는 대중체육활동을 활발히 벌려왔던것이다.
더우기 태권도와 씨름종목은 자신이 있었다.
그는 자기의 속생각을 작업반모임에서 이야기했다.그러자 작업반원모두가 찬성했고 리당조직에서도 적극 지지해주었다.
이튿날부터 작업의 휴식참이나 일이 끝난 후에는 작업반원모두가 훈련을 하느라 시간가는줄 몰랐다.
사실 농사일도 하면서 체육훈련을 한다는것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
선수들이 힘들어할 때마다 작업반장은 이렇게 타일렀다.
대중체육은 전야와 농촌마을들이 희열과 랑만으로 들끓고 집단안에 락천적인 생활기풍이 차넘치게 한다.마음만 먹으면 잘할수 있다.…
그후 그들은 열심히 훈련하여 태권도우승팀의 영예를 지니였다.
농업근로자들을 하루빨리 문명한 높이에 올려세우려는 당의 뜻을 실천으로 꽃피워갈 열의를 안고 체육활동을 활발히 벌리던 나날에 작업반에는 집단주의와 함께 더욱 랑만적인 생활이 꽃펴나게 되였고 실력은 눈에 띄게 높아져 오늘은 이렇게 우승의 단상에도 오를수 있었다.
그들이 돌아온 날 온 리가 명절분위기로 들끓었고 농장원들 누구나 자기들도 더욱 열심히 훈련하여 다음번에는 꼭 선수가 되겠다는 결의를 다지였다고 한다.
한 로인은 농촌진흥의 새시대에 농사군들이 유명한 체육선수가 되였다고 기쁨을 금치 못했다.
작업반원들이 받은 6개의 금메달, 여기에는 대중체육과 더불어 꽃펴나는 정서와 랑만속에 알곡증산의 지름길,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는 농업근로자들의 긍지롭고 보람찬 생활이 비껴있었다.
본사기자 박춘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