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7일 화요일  
로동신문
소년단대표들이 받아안은 새옷

2024.9.4. 《로동신문》 2면


우리 아이들을 금은보화에도 비길수 없는 귀중한 보배로, 희망과 미래의 전부로 여기시고 아이들의 밝은 앞날을 위해 모든것을 바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와 같은 정과 사랑은 만사람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을 떠메고나갈 앞날의 주인공들인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주체111(2022)년 12월 어느날 온 나라 인민들의 축복속에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 참가자들이 평양에 도착하였다.

몸에 꼭 맞는 새 교복과 새 솜옷을 입고 새 신발에 새 가방을 메고 평양으로 들어서는 소년단대표들의 하나같이 행복하고 씩씩한 모습을 바라보며 사람들모두가 따뜻한 축하를 보내였다.

하지만 그들의 옷차림과 메고있는 가방들에 얼마나 뜨거운 사랑이 깃들어있는지 다는 모르고있었다.

대회가 열리기 몇달전인 7월 어느날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 준비사업을 료해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에 참가하는 대표들에게 교복과 가방, 신발, 양말을 특별히 잘 만들어주어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옷이 날개라고 소년단대표들에게 옷을 잘 해입혀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사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온 나라 학생들에게 국가적부담으로 교복과 학용품을 보장하는것은 당과 국가의 일관한 정책이라고 하시면서 새로운 형태의 질좋은 교복과 가방을 모든 학생들에게 빠짐없이 공급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당중앙위원회적인 중대조치도 취해주시였다.

무릇 부모들이 자식에게 돌리는 관심중에서도 제일먼저 관심하는것은 옷차림이다.

거리에 나설 때에도 아이들의 옷차림에 주의를 돌리며 하나라도 더 좋은것을 해입히기 위해 노력하는것이 바로 부모들의 심정이다.

이런것으로 하여 소년단대회에 대표로 추천된 아이들의 가정에서도 자식들이 받아안은 꿈같은 영광에 기쁨을 금치 못하면서도 평양으로 떠나보내게 될 자식들의 옷차림문제를 두고 마음쓰는 부모들이 적지 않았다.

부모들의 이러한 심정을 속속들이 헤아리시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소년단대표들을 위해 대해같은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던것이다.

이뿐이 아니다.

소년단대표들이 평양으로 올라오기 전에 학생별로 몸치수를 재여 교복을 꼭 맞게 잘 만들어 입히도록 할데 대한 문제, 교복을 만들 때 그들이 빨리 크는것을 고려하여 후에 늘여 입을수 있게 팔소매나 바지, 치마단의 여유를 줄데 대한 문제, 신발도 다 재여 만들어줄데 대한 문제…

진정 하나를 주면 열, 백을 더 주고싶어하는 친부모의 심정으로 아이들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은 끝이 없었다.

그해 9월 어느날 당중앙위원회 책임일군을 몸가까이 부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소년단대회를 겨울에 하는데 맞게 대표들에게 오리털솜옷과 겨울신발을 만들어주어야겠다고 하시면서 이미전에 소년단대회 대표들에게 새 교복을 잘 만들어 입히도록 하였는데 그들에게 겨울옷까지 멋있게 만들어 입히면 우리 아이들이 정말 고울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새 교복과 새 솜옷을 입고 새 신발에 새 가방을 멘 소년단대표들이 하나와 같이 씩씩하고 름름한 모습으로 수도 평양으로 올라오게 되였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아이들도 많지만 우리 조국에서처럼 위대한 어버이의 따뜻한 사랑과 은정을 매일, 매 시각 받아안으며 자라는 아이들이 과연 그 어디에 있는가.

진정 후대들의 밝은 웃음에서 가장 큰 기쁨과 락을 찾으시는분, 세상의 온갖 풍파를 다 막아주고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자애로운 어버이로 높이 모시였기에 내 조국의 미래는 밝고 창창한것이다.

리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