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4. 《로동신문》 2면
우리 아이들을 금은보화에도 비길수 없는 귀중한 보배로, 희망과 미래의 전부로 여기시고 아이들의 밝은 앞날을 위해 모든것을 바치시는
《조국을 떠메고나갈 앞날의 주인공들인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주체111(2022)년 12월 어느날 온 나라 인민들의 축복속에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 참가자들이 평양에 도착하였다.
몸에 꼭 맞는 새 교복과 새 솜옷을 입고 새 신발에 새 가방을 메고 평양으로 들어서는 소년단대표들의 하나같이 행복하고 씩씩한 모습을 바라보며 사람들모두가 따뜻한 축하를 보내였다.
하지만 그들의 옷차림과 메고있는 가방들에 얼마나 뜨거운 사랑이 깃들어있는지 다는 모르고있었다.
대회가 열리기 몇달전인 7월 어느날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 준비사업을 료해하시던
사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무릇 부모들이 자식에게 돌리는 관심중에서도 제일먼저 관심하는것은 옷차림이다.
거리에 나설 때에도 아이들의 옷차림에 주의를 돌리며 하나라도 더 좋은것을 해입히기 위해 노력하는것이 바로 부모들의 심정이다.
이런것으로 하여 소년단대회에 대표로 추천된 아이들의 가정에서도 자식들이 받아안은 꿈같은 영광에 기쁨을 금치 못하면서도 평양으로 떠나보내게 될 자식들의 옷차림문제를 두고 마음쓰는 부모들이 적지 않았다.
부모들의 이러한 심정을 속속들이 헤아리시여
이뿐이 아니다.
소년단대표들이 평양으로 올라오기 전에 학생별로 몸치수를 재여 교복을 꼭 맞게 잘 만들어 입히도록 할데 대한 문제, 교복을 만들 때 그들이 빨리 크는것을 고려하여 후에 늘여 입을수 있게 팔소매나 바지, 치마단의 여유를 줄데 대한 문제, 신발도 다 재여 만들어줄데 대한 문제…
진정 하나를 주면 열, 백을 더 주고싶어하는 친부모의 심정으로 아이들을 위하시는
그해 9월 어느날 당중앙위원회 책임일군을 몸가까이 부르신
이렇게 되여 새 교복과 새 솜옷을 입고 새 신발에 새 가방을 멘 소년단대표들이 하나와 같이 씩씩하고 름름한 모습으로 수도 평양으로 올라오게 되였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아이들도 많지만 우리 조국에서처럼
진정 후대들의 밝은 웃음에서 가장 큰 기쁨과 락을 찾으시는분, 세상의 온갖 풍파를 다 막아주고 보살펴주시는
리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