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구호문헌해설
《애국민 합력》

2024.9.5. 《로동신문》 2면


백두에서 창조된 우리 혁명의 단결의 전통을 보여주는 불멸의 혁명적구호문헌들가운데는 성천군일대에서 발굴된 구호문헌 《애국민 합력》도 있다.

비록 길지 않은 글발이지만 우리 혁명의 1세대 투사들이 지니였던 투철한 신념과 의지가 세차게 맥박쳐온다.

항일혁명선렬들은 민족수난의 암담한 시기 일제에게 빼앗긴 조국을 되찾자면 탁월한 수령을 단결의 중심으로 모시고 그 두리에 전체 인민이 애국의 마음으로 굳게 뭉쳐 싸워야 한다는것을 가슴깊이 새겨안은 선각자들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따라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는 과정에 투사들은 애국으로 단결된 힘이 얼마나 거대한것인가를 알게 되였고 그 위대한 힘이 있으면 언제나 승리만을 이룩할수 있다는 고귀한 진리를 새겨안을수 있었다.

하기에 그들은 자신들의 강렬한 체험과 열렬한 지향, 굳센 의지를 담은 《애국민 합력》과 같은 글발들을 아름드리나무에 새겨넣은것이다.

위대한 수령의 령도가 있고 그 령도를 일심을 다해 따르는 애국자들의 단결된 힘만 있으면 이 세상에 못해낼 일이 없으며 아름다운 꿈과 리상도 반드시 실현할수 있다는것이 항일혁명투사들이 우리 후대들에게 남겨준 천만금에도 비할수 없는 철의 진리이다.

이 구호문헌이 새겨진 때로부터 세월은 참으로 많이도 흘러왔다.

그러나 항일혁명투사들이 새긴 이 뜻깊은 글발은 오늘도 새세대들의 가슴마다에 위대한 수령의 두리에 애국의 한마음으로 굳게 단결하여 투쟁해나갈 때 못해낼 일이란 없으며 바로 그렇게 할 때만이 이 땅에 세계가 우러러보는 천하제일강국을 일떠세울수 있다는것을 깊이 새겨주고있다.

박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