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6. 《로동신문》 1면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사에 특기할 지방발전의 새시대를 알리는 장엄한 포성이 울린지 6개월 남짓한 시일이 흘렀다.
이 나날 20개 시, 군지방공업공장건설장의 모습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온 나라에 골조공사가 완공된 소식이 전해진것이 엊그제같은데 벌써 전반적인 총공사량의 80%계선을 넘어섰다.외부공사가 결속단계에 이르고 내부공사의 기본작업과제들도 이미 수행된 결과 여러 색갈의 타일로 아름답게 단장한 현대적인 공장건물들이 수종이 좋은 나무들과 지피식물들이 조화롭게 배합된 원림록화와 어울려 마치도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웅장한 자태를 확연히 드러냈다.
이 가슴벅찬 현실은 시공의 질을 기본으로 틀어쥐고 지방진흥을 향한 전망목표의 첫 돌파구를 신심있게 열어나가려는 조선인민군 제124련대 관병들의 불굴의 투쟁정신과 창조본때, 애국의 마음이 낳은 결실이다.
《인민군대는 사회주의조국의 수호자로서 조국방선을 철벽으로 지킬뿐 아니라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며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기수가 되여야 합니다.》
지방발전20×10비상설국방성지휘조에서는 군인건설자들의 비등된 열의에 맞게 건설물의 질제고를 중요한 정책적요구로 내세우고 건설의 전 공정을 질제고과정으로 일관시키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과학적으로, 참신하게 조직전개하고있다.
국방성지휘조의 일군들은 질보장이자 공사속도보장이라는 관점을 관병들에게 확고히 인식시키기 위한 정치사상사업을 앞세우면서 공정별맞물림의 원만한 보장, 질검사체계의 강화 등 질제고를 위한 사전대책들을 속속 따라세우고있다.
건설성과가 확대될수록 질제고를 위한 투쟁은 날로 고조되고있다.
함주군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의 지휘관들과 군인건설자들이 질제고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리고있다.
이곳 지휘관들은 건설에 진입한 첫 시기부터 인민의 재부로 길이 남을 창조물에 사소한 결점도 없도록 시공의 질을 공정설계의 요구대로 철저히 보장하기 위한 현장지휘를 박력있게 해나가고있다.지휘관들부터가 건설지식도서들을 탐독하면서 건설공법들을 하나하나 터득하고 실천에 옮기고있다.이와 동시에 군인건설자들이 공정별에 따르는 시공기준과 규정을 엄격히 준수해나가도록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여 모든 대상건설을 질적수준에서 진척시키고있다.
온천군, 장풍군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에서는 본보기창조와 일반화를 기술규정과 공법의 요구를 철저히 준수하고 전반적인 시공수준을 높이기 위한 중요방도로 틀어쥐고 방법론있게 내밀고있다.
련대들에서는 공정별에 따르는 시범단위를 선정하고 보여주기사업을 의의있게 진행함으로써 각 단위들이 작업조직에 앞서 시공의 질적개선을 위한 명확한 방향을 세우게 하고있다.이와 함께 기능공양성을 위한 조별기능판정을 실정에 맞게 진행하고 마감시공력량을 기능이 높은 군인들로 꾸린데 이어 그들의 기능과 경험을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도 실속있게 잘하고있다.
질검사체계를 철저히 확립하여 공정별에 따르는 기술적지표들을 완벽하게 보장하고 다음작업공정으로 넘어가는것을 체질화하고있는 재령군과 동신군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 관병들의 기세 또한 드높다.
련대들에서는 감독을 맡은 지휘관들의 임무분담을 정확히 하고 장악과 총화를 맵짜게 하면서 시공에 대한 요구성을 부단히 높이고있다.시공과정에 공정설계의 요구에 부합되지 않는 사소한 편향이라도 나타났을 때에는 강한 투쟁을 벌리고 그 즉시 퇴치하는것을 습벽화하고있다.
숙천군과 은천군을 비롯한 여러 시, 군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의 군인건설자들도 앞선 공법들을 받아들이고 능률적인 건설장비들을 자체로 만들면서 건설물의 질을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본사기자 리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