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7일 화요일  
로동신문
옷차림을 시대적미감에 맞게 하자면

2024.9.8. 《로동신문》 5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옷차림과 몸단장은 사람들의 사상정신상태와 문화생활수준의 반영입니다.》

얼마전 우리는 모란봉구역종합양복점 경리 리춘실동무와 만나 옷차림을 시대적미감에 맞게 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 지금 시대가 발전하는데 따라 옷차림에 대한 사람들의 요구수준도 나날이 높아지고있지 않는가.

리춘실: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문화생활령역에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있는 오늘 옷차림을 시대적미감에 맞게 하려는 사람들의 미학적요구는 대단히 높아지고있다.

지금 우리 양복점에 찾아오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활동에 편리하면서도 고상하고 단정한 옷형태들을 많이 요구하고있다.녀성들인 경우에는 형태가 비반복적이고 화려하며 세련된 옷차림에 더 깊은 관심을 돌린다.

기자: 옷차림을 시대적미감에 맞게 하는데서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리춘실: 사회주의문화와 생활양식에 맞으면서도 민족적정서가 넘쳐나게 하는것이다.

우리에게는 조선치마저고리를 비롯한 우수한 민족옷들이 있다.최근에는 조선치마저고리에 소나무, 목란꽃 등의 국가상징을 반영하여 그 품위를 더욱 돋구어주고있는데 녀성들속에서 인기가 대단하다.

옷차림에서 나이와 성별, 계절적특성을 잘 고려하는것도 중요하다.지금 계절에는 밝으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색갈의 옷을 선택하는것이 좋다.최근 우리 양복점으로는 녀성들이 많이 찾아오고있는데 붉은색, 하늘색, 연한 회색, 누런 밤색 등의 색갈로 양복이나 덧옷들을 즐겨해입고있다.사무를 보는 남성들의 경우에는 연한 곤색, 회색 등의 밝으면서도 무게있는 색갈의 양복이, 로인들에게는 조선바지저고리나 치마저고리가 제일 어울린다.어린이들은 붉은색, 황색, 분홍색 등의 천에 동심이 반영된 그림이 새겨진 편직옷을 입는것이 좋다.

우리 종합양복점이 올해에 진행된 《봄철피복전시회-2024》를 비롯한 여러 옷전시회에 녀자샤쯔 등을 출품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은 비결도 우리 사람들의 체질과 미학정서적요구를 잘 반영한데 있다.

누구나 옷차림을 시대적미감에 맞게 해나갈 때 우리의 거리는 더 환해질것이며 인민들에게 보다 문명하고 윤택한 생활을 안겨주려는 당의 숭고한 뜻은 하루빨리 실현될것이다.

본사기자 림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