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7일 화요일  
로동신문
《우리 과학자들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합니다》
사랑의 금방석-연풍과학자휴양소에 울리는 격정의 목소리

2024.9.8. 《로동신문》 5면



연풍호기슭에 세상에 둘도 없는 과학자휴양소가 일떠선지도 어언 10년이 되여온다.그 나날 국가과학원의 수많은 과학자들이 한생 잊지 못할 꿈같은 휴양의 나날을 보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연풍과학자휴양소는 그야말로 과학자, 기술자들을 위한 금방석입니다.》

사랑의 금방석에 넘치는 과학자들의 목소리를 전하고싶어 우리는 얼마전 연풍과학자휴양소에 대한 취재길에 올랐다.

소나무를 비롯한 갖가지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청고운 새들의 지저귐소리가 여기저기서 울리는 숲속의 번듯한 포장도로를 따라 한참이나 차를 달리느라니 《연풍과학자휴양소》라고 쓴 현판이 우리의 눈에 비껴들었다.

정문앞에서 우리를 맞이한 박은철소장의 안내를 받으며 얼마쯤 걸어가느라니 휴양소의 멋들어진 전경이 펼쳐졌다.붉은색지붕의 휴양각들, 그속에 덩실하게 들어앉은 종합봉사소, 그것들을 모두 하나로 련결해주며 특색있게 뻗어나간 길다란 외랑, 그 모든것이 푸른 숲과 유기적으로 결합된 휴양소는 말그대로 한폭의 그림이였다.

어느새 금방석의 아름다운 자태에 심취되여있는 우리에게 일군은 첫기 휴양이 시작된 때가 엊그제같은데 지금은 벌써 일흔세번째로 휴양생들을 맞이하였다고 말해주었다.

다용도야외운동장에 이르니 정구와 배구, 바드민톤경기가 고조를 이루고있었다.

우리는 금방 바드민톤경기를 치르고난 국가과학원 국장 리상섭동무를 만났다.

《정말 와보니 모든것이 황홀하고 훌륭합니다.이처럼 세상에 둘도 없는 과학자휴양소를 지어주실것을 몸소 발기하시고 배길로, 흙길로 여러 차례나 직접 현지를 밟으시며 명당자리에 터전도 잡아주시고 건설현장도 돌아보시며 설계로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세심하게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의 정을 금할수 없습니다.》

자동화연구소에서 왔다는 실장 한상덕동무는 《이 야외운동장만 보아도 원래는 배구와 정구, 바드민톤을 할수 있게 꾸리던것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겨울에 스케트도 탈수 있게 다용도체육시설로 전변시켜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고 합니다.지금은 한창 여름철이여서 저기 정구장에선 정구경기를 하고있지만 겨울에는 스케트장으로 리용된다니 그때 또 오고싶습니다.》라고 덧붙이는것이였다.

그들의 행복넘친 모습을 남기고 우리는 종합봉사소로 발걸음을 옮겼다.웃음소리, 노래소리가 울리는 건물안도 그야말로 황홀경이였다.1층에 꾸려진 연회장이며 실내물놀이장, 탁구판들과 전자도서실 등은 물론 2층의 당구장을 비롯한 모든 요소요소가 하나같이 훌륭하였다.

사진도 찍어주고 자체로 찍은 사진을 현상도 해주는 봉사장소에서 우리는 집적회로연구소 연구사 김명국동무를 만났다.그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휴양소에 왔다가 기념으로 남는것은 사진밖에 없다고 하시면서 원래 이곳에 꾸려져있던 기념품매대를 사진봉사장소로 꾸리도록 해주시고 사진현상설비들까지 일식으로 갖추어주시였다고 합니다.

저는 이번에 두번째로 휴양소에 왔습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다심한 사랑을 또다시 받아안으면서 정말 충격이 큽니다.

오늘 이 격정과 흥분을 한생토록 간직하고 더 많은 일을 하자고 우리는 사진도 많이 찍고 때없이 모여 서로의 연구과제들에 대한 토론도 벌리군 합니다.》

실내물놀이장에서 덕수도 맞고 초음파안마도 받는 휴양생들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우리는 야외물놀이장으로 향하였다.

휴양생들이 탄 뽀트들이 물우의 꽃마냥 떠다니는 연풍호의 아름다운 풍치를 부감하며 즐거운 담소를 나누는 과학자들속에서 우리는 열공학연구소 분소장 박사 김희정동무를 만났다.

《금방 모래터배구장에서 배구경기를 하고 온 길입니다.

사실 저도 여러 나라에 가보았지만 이처럼 경치가 아름답고 모든 생활조건, 휴식조건이 최상의 수준에서 갖추어진 이런 휴양소는 보지 못했습니다.

희한한 별천지에서 최상의 대우를 받으며 휴양의 나날을 보내느라니 우리처럼 복받은 과학자들이 세상에 또 있을가 하는 생각으로 저도 모르게 마음이 젖어들군 합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라시는 연구성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이것이 어찌 그 하나만의 심정이랴.로과학자들도, 젊은 과학자들도 만나는 과학자모두가 하나같은 목소리로 자기들의 격정을 터놓았다.

정녕 돌아볼수록 연풍과학자휴양소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이야말로 우리 과학자들이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살 영원한 품이라는것을 온 세상에 과시하는 사랑의 금방석, 우리 당의 과학중시사상이 집대성되여있는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였다.

위대한 어버이의 그 사랑을 전하며 연풍호는 끝없이 설레이고있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허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