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7일 화요일  
로동신문
상식
척추에 좋은 걷기운동

2024.9.8. 《로동신문》 6면


일상생활에서 사람이 취하는 기본자세에는 4가지 즉 걷기와 서기, 앉기, 눕기가 있다.그중에서 걷기는 하루생활에서 동작회수와 운동량이 제일 많은 자세이다.그러므로 척추의 손상은 주로 걷기자세가 정확하지 못한데로부터 생긴다.

오래동안 사무를 보는 사람들은 머리를 앞으로 숙이고 걷기를 좋아하는데 그러면 몸의 중심이 발뒤축에 떨어진다.이런 사람들은 자주 허리가 아프고 발뒤축아픔이 생긴다.

어떤 사람들은 길을 걸을 때 마치 울퉁불퉁한 길로 가는것처럼 한다리는 크게, 다른 한다리는 작게 내짚기때문에 다리길이가 서로 다르게 보인다.그것은 사실 골반이 기울어져서 량쪽근육의 평형이 파괴되였기때문이다.이렇게 오래 걸으면 한쪽허리가 아파난다.

정확한 걷기자세를 취하려면 어깨의 긴장을 풀고 가슴은 약간 내밀며 잔등은 곧추 펴야 한다.이 자세는 몸의 평형을 유지하는데서 매우 합리적이다.

아래턱을 당겨 목이 자연스러운 위치에 놓이게 해야 한다.그래야 머리를 지지해주고 목아픔을 예방할수 있다.

걸을 때 발가락이 먼저 바닥에 닿지 않게 하여야 한다.즉 발뒤축이 먼저 바닥에 닿으면서 바닥으로부터 가해지는 압력을 감수한 다음 발가락이 닿게 하여야 한다.

걸을 때 두팔은 가볍게 앞뒤로 흔들어주고 두다리는 조여주어 될수록 두다리가 일직선상에서 이동하게 하여야 한다.

이와 같이 하려면 첫 한달동안이 제일 힘든데 석달만 련습하면 옳은 걷기자세를 취할수 있고 척추도 보호할수 있다.

평양의학대학병원 박사 부교수 정성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