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7일 화요일  
로동신문
교육사업을 최우선시하는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을 실천으로 받들어나가자
교육을 중시하고 후원하는 기풍이 국가특유의 국풍으로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교육지원사업정형을 놓고

2024.9.5. 《로동신문》 3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당적, 전국가적, 전사회적으로 교육중시기풍을 철저히 세워야 합니다.》

교육을 하루빨리 발전시켜 우리 나라를 교육으로 흥하고 강성하는 교육강국, 인재강국으로 일떠세우려는 당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각지에서 교육지원사업을 활기있게 벌리고있다.

주목되는것은 무엇보다먼저 교육지원사업이 학교지원월간만이 아니라 항시적으로, 완강하게 진행되고있는것이다.

평양시의 경우를 놓고보자.

시당위원회에서는 학교꾸리기지휘력량을 책임성과 능력이 있는 일군들로 꾸리고 분담제를 명백히 실시하면서 후원단체들의 역할을 비상히 높여나갔다.

결과 현재까지 올해에 계획된 학교건설 및 개건현대화공사를 거의 마감단계에서 진척시키고있다.

평안남도의 교육지원열의도 더욱 고조되고있다.여기에서 좋은것은 도, 시, 군인민회의 대의원들의 역할을 강화해나가고있는것이다.짧은 기간에 도안의 분교들이 자기의 면모를 일신할수 있은것도 대의원들이 물심량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은데 있다.

이처럼 교육사업은 우리 혁명의 대를 이어주고 나라의 발전을 떠밀어주는 중요한 사업이라는 자각, 언제나 관심하고 고심하며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품을 들이려는 각오는 성과의 근본요인으로 되고있다.

주목되는 점은 또한 교육사업에 실지 도움이 되는 일을 한가지라도 스스로 찾아하기 위해 애쓰는 기풍이 확고히 서가고있는것이다.

여기에 만경대구역의 어느한 고급중학교 교장이 들려준 이야기가 있다.

지난 4월 운동장에 새 품종의 잔디를 조성하는 작업이 진행되고있을 때였다.그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어느한 군부대와 경흥무역국의 일군들이 학교를 찾아왔다.

해결해야 할 문제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본 일군들은 함께 손잡고 학교교육사업을 당에서 바라는 높이에 올려세워보자고 절절히 이야기했다고 한다.

며칠후 학교운동장으로는 공사에 필요한 건설자재들만이 아니라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비품들을 실은 차가 들어섰다.

그 광경을 바라보며 교육자들은 진정한 학부형을 만났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한 교육일군의 꾸밈없는 목소리가 시사해주는것이 있다.

물론 교육사업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얼마나 해결해주었는가도 중요하다.

그러나 교육자들이 찾아오기 전에 학교를 찾아가고 교육발전에 쓸모있는 일을 한가지라도 찾아하기 위해 애쓰는 그 마음이 진정으로 조국의 미래를 위하는 마음이 아니겠는가.

하지만 교육지원사업에서는 학교일군들이 찾아오기 전에는 낯을 돌리지 않는 현상, 단위실정에 빙자하면서 후원사업을 부담시하는 현상들이 없어지지 않고있다.

농사는 한해 식량을 마련하기 위한것이지만 교육사업은 조국의 50년, 100년미래를 가꾸는 인재농사이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전당적, 전국가적, 전사회적으로 교육을 중시하고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기풍이 우리 국가특유의 국풍으로 공고발전되도록 하여야 한다는 당중앙의 의도를 언제나 명심하고 교육사업의 진정한 주인이 되여 떨쳐나설 때 인재강국의 래일은 하루빨리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김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