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11. 《로동신문》 3면
과학기술학습을 심도있게 진행하고있는 평양제약공장의 일군들
본사기자 찍음
공간과 계기를 잘 리용하여
지금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전기보수직장이 제기되는 전기설비보수과제들을 원만히 수행하고있는 비결의 하나는 이곳 초급당위원회가 과학기술학습공간과 계기를 효과있게 리용하도록 당적지도에 품을 들인데 있다.
과학기술보급실과 화요기술학습의 날 운영은 과학기술습득을 위한 중요한 공간이고 계기이다.그런데 지난 시기 초급당위원회에서는 당면과업수행이 바쁘다고 하여 참가인원이나 장악하는데 그치다나니 일부 편향들이 나타났다.
교훈을 찾은 초급당일군은 자신부터 과학기술학습에서 수범이 되는 한편 학습지도에 품을 넣었다.책임기사, 부직장장들에게 분공을 주어 그들이 작업반들을 맡고나가 화요기술학습의 날 운영을 실속있게 지도하도록 하였다.화요기술학습의 날 전날에는 작업반들의 학습준비정형을 검열하는 체계도 세웠다.그리고 주마다 초급일군들의 모임에서 취급내용에 대한 인식정형을 료해하는 사업도 정상화하였다.
결과 직장일군들과 초급일군들이 과학기술학습에 대한 인식을 바로가지고 성실히 참가하는 기풍이 서고 종업원들의 학습분위기도 한층 높아졌다.그 과정에 발전기작업반에서 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발전기의 정상운영에 이바지할수 있는 창의고안을 내놓는 등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이 창안되고 짧은 기간에 종업원들의 기술기능수준도 훨씬 높아졌다.
새로운 학습공간과 계기를 주동적으로 마련하는것도 필요하지만 주어진 조건을 효과적으로 리용하는것도 과학기술학습에서 중요한 문제라는것이 이곳 초급당위원회 사업을 통하여 깊이 느끼게 되는 점이다.
본사기자 주창호
김매는기계들이 제작되기까지
천리마구역 강선농장에서는 올해에 김매는기계 4대를 제작한데 이어 밀보리파종기도 개조하여 그 성능을 높이였다.
이 농기계들을 자체의 힘으로 만들어내고 그 덕을 보게 된데는 농기계제작과 관련한 과학기술학습을 열심히 하고 그에 기초하여 기술자, 기능공들을 옳게 이끌어준 농장초급당일군들의 노력도 깃들어있다.
김매는기계제작이 한창이던 어느날이였다.
기계화작업반에 나간 초급당비서 박춘일동무는 작업반원들과 무릎을 마주하였다.그는 김매는기계제작에서 걸린 기술적문제를 해결하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원리적으로 해설해주었다.그러면서 지난해 밀보리파종기를 만들어낸 경험도 있는데 이런 기계는 능히 우리의 힘으로 제작할수 있다는 신심도 안겨주었다.
초급당일군은 작업반장에게 아무리 바빠도 기술학습과 집체적토의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며 최근에 출판된 과학기술잡지들도 안겨주었다.
작업반장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어느한 농업대학에서 농산학을 전공한 초급당일군이 준 잡지들에는 농기계제작에서 참고해야 할 기술적문제들이 여러건 있었는데 거기에는 작업반의 실정에도 맞는 기계제작방도까지 있었기때문이다.
이날의 현장지도는 작업반원들이 능률높은 김매는기계를 빠른 시일안에 제작할수 있도록 이끌어준 중요한 계기였다.
그후에도 초급당일군은 자주 기계화작업반에 나가 밀보리파종기를 마른논에서는 물론 습기가 많은 땅에서도 은을 낼수 있게 효률적으로 개조할수 있도록 실속있는 지도방조를 주었다.
이처럼 초급당일군들의 진지한 과학기술학습과 실속있는 지도는 기계화작업반원들의 학습열의를 높여주었고 능률높은 농기계들을 련이어 내놓게 하였다.
본사기자 장철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