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로동신문
생산수자보다 질이 우선이라는 관점이 중요하다
질제고를 위한 여러 단위 일군들의 사업을 놓고

2024.9.11.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기술혁신목표를 바로세워야 기술혁신운동을 목적지향성있게 벌려나갈수 있습니다.》

5개년계획수행의 명백한 실천적담보를 확보하기 위한 투쟁이 고조되고있는 지금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질제고의 된바람을 일으키는것은 중요한 문제로 더욱 부각되고있다.

하다면 경제전반에 생산수자보다 질을 우선시하는 기풍을 확고히 세우는데서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그에 대한 대답을 강질개선을 위한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일군들의 사업을 놓고 찾아본다.

지난 시기 련합기업소의 기술혁신사업과정을 들여다보면 대부분이 철강재의 생산성을 높이는데로 지향되고있었다.일부 일군들속에서는 철강재의 질보다 생산수자를 중시하는 현상이 농후하게 나타났다.

이를 놓고 련합기업소책임일군들이 찾은 결론은 자신들부터가 질제고에 사활을 걸고 나서지 못했다는것이였다.

현실적으로 련합기업소에서는 강질개선을 위한 사업을 건당으로 장악하고 계획대로 내밀기 위한 사업을 심화시키지 못하고있었다.그러다보니 모든 일군들이 생산계획은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수행해야 한다는 자각을 가지고 분투하였지만 강질개선을 위한 사업은 그렇게 강하게 내밀지 못하고있었다.

찾게 되는 교훈이 컸다.그후 련합기업소에서는 철강재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에 대중을 힘있게 불러일으켰다.특히 금속공업성 일군들의 적극적인 방조밑에 강질에 부정적영향을 주는 류황성분을 최대한 없애기 위한 기술혁신사업을 통이 크게 전개하였다.목표설정에서부터 자체의 실정에 맞게 선진적인 탈류공정을 확립하는데로 모든 사업을 지향시켰다.기초자료밖에 없는 불리한 조건에서도 문헌조사를 심화시키고 수많은 장치물들을 제작, 설치함으로써 짧은 기간에 좋은 결실을 이루어냈다.하여 강질개선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안아올수 있는 담보를 마련해놓게 되였다.

만일 련합기업소의 일군들이 현행생산에만 치중하면서 질제고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따라세우지 못했더라면 오늘까지도 강질개선에서는 이렇다할 성과를 가져오지 못하였을것이다.

현시기 생산물의 질제고가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에 대해서는 누구나 잘 알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공장, 기업소들에서 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고있는 중요한 리유가 있다.국가의 리익, 인민의 요구는 안중에 없이 제품의 질보다도 생산수자를 우선시하는 일부 일군들의 보신주의와 공명심때문이다.

올해에 들어와 득장청년탄광에서 생산하는 석탄의 질이 현저히 높아졌다.

탄광의 일군들과 기술자들이 해당 단위의 적극적인 방조속에 새형의 무연탄선별장치를 받아들인 결과이다.이 장치의 우점은 구조가 간단하고 제작원가가 낮으면서도 선별효률이 높은것이다.

이를 놓고 탄광사람들은 생산물의 질제고를 전면에 내세우고 그 방도를 이악하게 찾아낸다면 적은 비용으로도 얼마든지 생산물의 질적지표를 향상시킬수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있다.

사실 지난 시기 탄광에서는 현행생산에만 급급해하며 석탄의 질을 높이는데는 관심을 덜 돌리였다.결과 련관단위들로부터 좋지 못한 평을 받기도 하였다.

여기서 교훈을 찾은 탄광의 일군들은 분발해나섰다.

계획수행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시해야 할것은 석탄의 질적지표향상이라는 자세로 권위있는 과학연구집단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근기있게 실천하여 석탄의 질을 높이게 되였다.

탄광의 현실은 일군들이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생산과정이 실지 국가와 인민앞에 떳떳한 창조물을 내놓는 과정으로 만들겠다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달라붙는다면 얼마든지 질제고사업에서 근본적인 개선을 가져올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오늘날 생산수자맞추기에만 급급하면서 질제고사업에 몸을 푹 잠그지 않는 그 자체가 일종의 공명이고 보신이다.

모든 일군들은 이것을 항상 명심하고 생산물의 질제고에 이바지할수 있는 기술혁신안, 합리화안들을 더 많이 찾아내고 완강하게 실천함으로써 국가의 전면적발전을 다그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 적극 이바지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조광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