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1일 토요일  
로동신문
운산군처럼 치산치수사업에 사활을 걸고 달라붙자
치산을 떠나 치수가 잘될수 없다

2024.9.11. 《로동신문》 5면


군안의 수만정보나 되는 산들에 펼쳐진 무성한 푸른 숲은 강하천정리사업의 성과를 공고하게 해주는 믿음직한 담보라고 할수 있다.

북진로동자구만 놓고보아도 그렇다.현재 이곳에는 원시림을 방불케 하는 수림이 계곡마다 펼쳐져있는데 그로 하여 산의 흙과 모래가 비물에 씻겨내려 구룡강으로 흘러드는 현상은 찾아볼수가 없다.하천을 끼고있는 니답리의 산림 또한 다를바 없다.나무들이 무성해지는것만큼 산림의 물잡이능력이 높아졌다.많은 비가 와도 강이나 하천의 물이 순간에 불어나지 않도록 완충기적역할을 하고있는셈이다.

나무를 많이 심는것만으로는 산을 잘 다스린다고 할수 없으며 사방야계공사 역시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문제의 하나이다.

하기에 군에서는 여기에도 많은 품을 들이였다.

답상리를 놓고보자.

최근년간 군에서는 넓은잎나무가 대부분이였던 이 지역의 산들에 새로 심은 사철푸른 바늘잎나무들이 일정한 높이까지 자라는 동안 드러난 산지토양의 흙이 비물에 씻겨내려 하천으로 거침없이 흘러들지 않도록 사방야계공사도 꾸준하게 내밀었다.

이것이 강하천정리사업의 성과를 보다 공고히 하고 산사태방지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는것은 두말할것 없다.

비가 계속 내려도 산발마다 나무가 울창하니 많은 물이 저축되여 큰물이 나지 않고 사방야계공사도 질적으로 해놓은 결과 부침땅이 류실되거나 못쓰게 되는 일이 없다.

그러니 어찌 치산을 떠난 군의 치수사업성과를 생각할수 있겠는가.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