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9일 목요일  
로동신문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따라배우는 지상연단
룡성로동계급의 열렬한 애국심을 본받아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성실한 땀을 바쳐가자!
일군들부터 애국을 체질화할

2024.9.12. 《로동신문》 3면


하나하나의 결심을 무심히 내리지 말자

 

룡성로동계급의 투쟁이야기에 접한 첫 순간부터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것이 있었다.긴급한 정황과 불리한 환경에서도 주도세밀하고 완벽하게 대상설비생산을 성공적으로 추진시킨 일군들의 사업기풍이였다.

그들은 방대한 과업과 분초를 다투는 제작기일앞에서 당황하여 객관적인 수자만 가지고 일감을 평균식으로 할당하지 않았다.해당 단위의 기술장비수준과 종업원들의 기술기능정도, 자재보장조건과 생산공정에 따르는 가공순차를 머리속에 환히 꿰들고 대상의 특성에 맞게 최량화, 최적화된 임무를 시달하여 대형압축기생산이 시작부터 박력있게 추진되도록 하였다.

룡성의 현실을 두고 생각하게 되는 문제가 있다.

우리 일군들이 내리는 하나하나의 결심은 그것이 크든작든 당정책을 결사집행하고 국가의 리익을 고수하는데 철저히 지향되여야 한다는것이다.

당정책집행의 첫 공정은 일군들의 구체적인 작전수립과 정확한 임무분담이다.아래실정에 대한 파악이 피상적인 범위를 맴돌고 자기 실력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지 않는 일군은 불피코 되받아 전달하는 식의 진부한 일본새를 버리지 못한다.이것은 곧 당정책관철에 저해를 주고 귀중한 나라의 재부를 함부로 랑비하며 자기 단위 근로자들의 창조적적극성과 창발성을 남김없이 동원할수 없게 하는 엄중한 후과를 낳는다.

그렇다.이러한 사업방법은 나라에도 단위에도 손해만 가져온다.

모든 사업의 설계가, 작전가, 실천가인 우리 일군들이 수동적이고 기계적인 사업태도에서 대담하게 벗어나 부단히 혁신하고 분발할 때 당정책집행에서 완벽성을 보장하고 자기의 직책상임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갈수 있다.

강원도인민위원회 국장 정영성

 

국가를 떠난 《우리 단위》란 있을수 없다

 

국가적리익을 첫자리에 놓자고 말은 많이 했어도 실지 룡성로동계급처럼 살며 일해왔는가라는 물음에 선뜻 대답할수가 없다.

사실 지난 시기 우리 공장에서는 자체로 살아나가는데 필요한 토대를 마련한다고 하면서 이러저러한 일판을 적지 않게 벌리였었다.그가운데는 공장의 리익을 먼저 생각하면서 나라사정을 고려하지 않은것도 있었다.

그러면서도 이것은 다 우리 단위를 위한 일이라고 입버릇처럼 외우군 하였다.국가를 떠난 《우리 단위》란 과연 있을수 있는가.

룡성로동계급처럼 나라의 리익, 국가의 발전을 먼저 생각한다면 이러한 본위주의는 나올래야 나올수가 없다.

자력갱생은 결코 국가적리익을 희생시키면서라도 자기 단위의 리익을 챙기려는 본위주의의 방패막이로 될수 없다.

자기 단위의 협소한 리익만을 추구하면서 국가적요구에 어긋나게 기업관리를 한다면 설사 어떤 리득을 얻는다 하더라도 그것은 실리를 보장하는것으로 될수 없으며 도리여 나라와 인민에게 손실을 주게 된다.

지금 우리 공장에서는 룡성의 모범을 따라배워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국가적리익을 첫자리에 놓는 기풍이 날을 따라 높아가고있다.로력절약형의 생산공정확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직포, 방적준비, 정방공정에서만도 수백명의 로력예비를 찾게 되였다.

아마도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따라배우는 과정에 이룩된 결실일것이다.

우리 국가가 위대한 변혁의 시대로 힘차게 도약하는 오늘날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그 어느때보다 본위주의울타리를 대담하게 허물어버리고 서로 지혜를 합치고 경험을 공유하며 나라의 전진이라는 하나의 목적을 지향하여 힘껏 분투해야 하는것이다.

모든 일군들은 항상 이런 물음을 안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기 단위의 리익을 나라의 리익우에 올려세운적은 없는가, 자력갱생과 본위주의를 혼동한적은 또 없는가.

신의주방직공장 지배인 량철웅

 

나라에 보탬을 줄수만 있다면

 

우리 농장으로 말하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지원로력이 없으면 모내기와 같은 바쁜 농사일을 제대로 감당해낼수 없다는 관념이 뿌리깊이 남아있던 뒤떨어진 농장이였다.하지만 올해의 모내기는 순전히 농장자체의 로력으로 보장하였다.

우리들자신도 믿기 어려워한 이런 극적인 변화의 요인은 다른데 있지 않다.농사의 직접적담당자인 농장원들의 가슴속에 나라의 리익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 이 나라 공민이라면 누구나 간직해야 할 애국의 본분을 깊이 새겨준데 있다.

모내기를 앞두고 리당위원회에서는 모두에게 이렇게 호소하였다.

우리가 계속 지원로력을 받게 되면 그만큼 다른 부문과 단위의 사업이 지장을 받게 되고 나아가서 국가의 전진발전이 더디여지게 된다.룡성의 로동계급은 당에서 걱정하는 문제를 스스로 떠맡아안았는데 우리는 반대로 자기가 할 일도 바로 못하여 나라에 부담만 주었으니 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이제부터라도 주인구실을 하자.우리 힘으로 기어이 흐뭇한 풍년가을을 안아오자.…

심각한 자책과 반성끝에 농장의 초급일군들이 분기해나섰고 그에 호응하여 모든 농장원들이 따라섰다.누구나 그날 계획을 완수하기 전에는 포전을 뜨지 않았다.이런 견인불발의 노력들에 의해 모내기는 제기일에 성과적으로 완수될수 있었다.그후 농장원들의 사상관점과 일본새에서는 눈에 띄는 변화들이 일어났으며 그것이 오늘날 응당한 결실에로 이어지고있다.

앞으로도 우리는 조금이라도 나라에 보탬을 주는 일이라면 힘들어도 주저없이 택하고 변함없이 그길을 갈것이다.

신천군 장재리당비서 류광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