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9일 목요일  
로동신문
각지 농촌들에서 벼가을 시작

2024.9.12. 《로동신문》 4면


각지 농촌들에서 벼가을이 시작되였다.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투쟁목표점령의 승산을 확정지어야 할 결정적인 올해에 풍요한 가을을 안아오기 위해 애국의 성실한 땀을 사회주의전야마다에 아낌없이 바쳐온 온 나라 인민의 헌신적인 노력이 흐뭇한 결실로 이루어지고있다.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할 일념 안고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 지원자들이 벼가을에 일제히 떨쳐나섰다.

농업위원회와 각급 농업지도기관 일군들은 알곡고지를 점령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이 전적으로 자신들에게 달려있다는 책임감을 안고 가을걷이를 최단기간내에 와닥닥 끝내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결패있게 전개하고있다.

포전마다에서 화선식정치사업이 공세적으로 벌어져 벼가을에 진입한 농업근로자들의 앙양된 열의를 북돋아주고있다.

황해남도에서 사회주의경쟁을 활발히 벌리며 시작부터 기세를 올리고있다.

안악군, 신천군, 배천군에서 이삭이 여무는 기간과 낟알의 물기함량 등을 정확히 따져보고 수확적기를 바로 정한데 맞게 일손을 다그치고있다.

황해북도의 농장들에서 포전별, 필지별, 품종별특성과 작업조건을 타산하여 일정계획을 면밀히 세우고 로력과 기계수단을 총집중, 총동원하여 벼가을을 내밀고있다.

모든 준비를 빈틈없이 갖추고 가을걷이에 떨쳐나선 사리원시, 황주군, 봉산군의 농업근로자들은 벼수확기와 운반수단들의 가동률을 높이며 매일 많은 면적의 벼를 베여들이고있다.

재해성이상기후에 의한 농작물피해를 최소화하며 작물의 안전한 생육을 보장하기 위해 애써온 함경남도의 농업근로자들도 곡식이 익는족족 거두어들이고있다.

정평군, 고원군, 금야군에서 포전들의 물빼기를 선행시키고 벼베기와 단묶기 등 공정간맞물림을 빈틈없이 하면서 단위시간당 작업능률을 제고하고있다.

가을걷이를 적기에 끝내기 위해 평양시, 개성시의 농업근로자들도 봄내여름내 품들여 가꾼 낟알을 한알이라도 허실할세라 벼가을속도를 높여나가고있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