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12. 《로동신문》 4면
송화군 수증농장을 담당한 국토환경보호성의 일군들과 지원자들이 스스로 만들어놓고 운영하는 류다른 기록장이 있다.한장 또 한장 기록장의 갈피마다에서 농촌지원의 나날 이들이 새겨온 깨끗한 량심의 자욱자욱을 뜨겁게 안아볼수 있다.
튼튼한 모를 길러내고 논밭갈이를 제때에 끝낼수 있게 비닐박막, 경운기, 뜨락또르부속품, 연유 등 영농물자와 자재를 앞질러가며 보장해준 사실이며 토지개량에 필요한 소석회를 운반하느라 한밤을 지새우던 사연, 작업의 쉴참이면 성의있는 후방사업으로 농장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고 어려운 농촌세대들을 위해 많은 생활필수품도 마련해준 이야기…
읽어볼수록 농장을 위해, 농장원들을 위해 바쳐가는 국토환경보호성 일군들과 지원자들의 진정이 그대로 느껴져 한페지한페지를 무심히 넘길수 없다.
농촌지원의 달과 달이 흐를수록 나날이 부피두터워지는 기록장, 이것은 농촌을 물심량면으로 힘있게 지원할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드는 길에서 우리가 과연 자기 책임을 다하고있는가, 농장의 올해 농사결속만이 아니라 다음해 농사차비를 위해 우리가 더 도와줄것은 없겠는가라는 물음을 스스로 제기하고 그에 떳떳이 대답하기 위해 분발하고 또 분발하고있는 이들의 불같은 지향과 열정이 그대로 비낀 량심의 기록장, 애국의 기록장이였다.
본사기자 박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