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9일 목요일  
로동신문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따라배우는 지상연단
룡성로동계급의 열렬한 애국심을 본받아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성실한 땀을 바쳐가자!
조건이 어려울수록 리상을 높이 내세워야 한다

2024.9.12. 《로동신문》 3면


《토대가 미약해서 어쩔수 없다.》

이것이 얼마전까지만 해도 무슨 일에서나 늘 뒤자리를 차지하는 우리 금천군을 두고 군인민들자신이 스스로 내리던 평가였다.그러나 이제는 달라지고있다.

《우리도 할수 있고 얼마든지 잘할수 있다.》

이렇게 모두의 배심이 커가고있다.

결코 주관적인 견해나 욕망이 아니다.그것은 룡성로동계급의 모범을 본받아 리상과 포부를 높이 세우고 내달려온 지금까지의 투쟁을 통하여 군안의 일군들과 인민들자신이 깊이 절감하고 확신한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원대한 목표와 리상을 가지고 사업을 설계하고 작전하며 새것을 창조하고 받아들이는데서 개척자가 되고 선구자가 되며 일단 시작한 일은 완강하게 내밀어 끝장을 보는 실천가가 되여야 합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첫 진군보폭을 내짚던 올해초로 말하면 내가 당의 크나큰 신임에 의해 한개 군을 책임지고 사업한지 2개월밖에 안된 때였다.그때 사업년한도 경험도 부족한 나에게 제일 힘이 되고 의지가 되여준것이 바로 룡성로동계급의 투쟁기풍, 투쟁정신이였다.그들이 우리보다 더 어려운 조건에서 몇배로 가증된 무거운 짐을 지고 달리면서도 시대의 제일 높은 단상에 우뚝 올라설수 있은 비결은 무엇이였던가.리상을 높이 세웠기때문이다.다시말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애국의 리상에 마음과 보폭을 따라세우려는 지향이 그 누구보다도 강렬했기때문이 아니겠는가.

룡성로동계급의 모범을 본받아 조건은 비록 어려워도 애국의 리상과 목표를 더 높이 세우고 내달린다면 우리 금천군도 얼마든지 소리치며 일어설수 있다는것이 그때 나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확고한 신념이였다.

군당위원회는 군안의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마음속에 높은 리상과 포부는 그 어떤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자기가 맡은 초소에서 성실한 땀과 노력을 깡그리 바쳐 마련해가는 하나하나의 창조물이고 사업성과이라는것을 깊이 심어주는 사업에 모를 박았다.

뭐니뭐니해도 농사를 잘 짓는것이 우리 군이 잘살 방도라는것을 모두에게 깊이 새겨주며 새해 정초부터 군안의 모든 일군들과 인민들이 거름실어내기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조직정치사업을 앞세웠다.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달라붙으니 기적은 일어났다.농사에서 늘 뒤자리를 차지해오던 관례를 깨고 올해 앞그루농사실적이 도적으로 앞선 순위에 들었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긍지감에 가슴뿌듯해하였던가.

한편 군자체의 힘으로 례성강기슭에 오랜 세월 속절없이 솟아있던 바위산을 유원지로 전환시키고 려관을 개건하였으며 3개의 다리를 새로 건설하는 등 읍지구의 면모를 일신시키는 사업도 내밀었다.

큰물피해의 후과로 몇해째 운영되지 못하고있던 군문화회관을 훌륭히 개건하고 거기서 경축공연을 진행하던 날에는 인민들의 반영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모른다.나 하나의 열성과 노력이 집단의 큰 힘이 되는 영예와 보람을 간직해본적은 일찌기 없다, 비록 부족한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너도나도 떨쳐나선다면 우리도 얼마든지 아름다운 우리의 꿈을 우리의 손으로 실현시킬수 있다, 고향땅의 모든것을 훌륭히 가꾸어갈 결심이 솟구친다고 저저마다 이야기했다.

날로 새로와지는 고향산천의 행복상과 발전상을 자기 손으로 만들어나간다는 기쁨, 자신들의 힘찬 로력투쟁으로써 보다 문명한 앞날을 당겨온다는 자부심은 군인민들의 마음속에 보다 더 아름다운 리상과 꿈을 그려주고있다.

높이 세운 리상을 실현하는 길이 얼마나 긍지높고 보람찬 길인가를 깊이 절감한 평범한 근로자들이 숭고한 리상과 아름다운 희망에 끝없이 고무되여 혁신과 위훈의 창조자로 성장하고있으며 농사와 농촌살림집건설 등 군사업에서는 일련의 성과가 이룩되고있다.비록 시작에 불과하지만 한가지만은 명백하게 새겼다.조건과 환경이 어렵다고 하여 이쯤하면, 적당히 하고 생각하는것은 사실 신념과 의지의 결핍이고 패배주의의 변종이라는것이다.

나자신부터가 어떤 경우에도 주저앉지 말고 끝까지 버티고 서서 리상실현의 길을 앞장에서 개척해나가겠다.당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인민의 행복을 위함이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기어이 해내고야말겠다는 각오를 안고 모든 도전을 주저없이 맞받아나가겠다.

높은 리상을 지닌 사람들이 발휘하는 힘과 열정은 한계를 모르는 법이다.

룡성로동계급처럼 이 땅의 수천만 삶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고높은 애국의 리상에 자신을 따라세우며 오늘의 하루하루를 기적과 위훈으로 수놓아갈 때 강국의 꿈은 반드시 실현되리라고 확신한다.

금천군당위원회 책임비서 김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