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1일 토요일  
로동신문
제힘으로 꾸려가는 보람

2024.9.13. 《로동신문》 6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기풍은 우리가 가장 빨리 발전할수 있는 원동력이며 제일 값비싼 재부이고 자원입니다.》

며칠전 평산군건설려단을 찾은 우리의 귀전에서는 군의 새 농촌살림집건설장에서 들은 이야기가 떠날줄 몰랐다.

《지붕에 씌운 기와가 우리 군에서 자체로 만든것입니다.》

《외장재와 집집의 가구들도 모두 우리가 만든것입니다.》

건설자들도 농장원들도 자랑에 넘쳐 하던 이야기를 새기며 우리는 평산군건설려단의 건재생산기지에 도착했다.현장에서 생산되여나오는 하나하나의 건재품들을 보면서 우리는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여러가지 색기와, 각종 블로크, 외장재 등 그 하나하나의 건재품은 질이 높은것으로 하여 평산군뿐 아니라 다른 지방에까지 소문이 났다고 한다.

동행한 일군은 최근년간 단위에서 이러한 성과를 거두는 나날에 종업원들의 마음속에는 자기 힘이 제일이라는 신심이 생겨났다고, 뭐니뭐니해도 이것이 제일 큰 성과라고 하며 우리를 어느한 작업현장으로 안내하는것이였다.그곳에서 생산하는 건재품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상싶었다.

장식판만 놓고봐도 거기에는 이곳 종업원들의 고심과 노력이 많이 깃들어있었다.

이 건재품은 기술공정이 복잡하여 생산에서 제기되는 난문제가 한둘이 아니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은 군당위원회의 지도밑에 해당부문의 연구사들과 합심하여 완강하게 사업을 밀고나갔으며 끝내 성공하게 되였다.

이제는 다른 지방에서까지 자기들을 찾아와 기술을 배우고있다면서 한 로동자는 이렇게 말하였다.

《지방이 변하는 시대에 살고있는 우리가 어떻게 가만히 있겠습니까.》

인민의 호평을 받는 새 제품마다에는 바로 이런 마음가짐이 깃들어있었다.

이들은 지금 새 농촌살림집건설을 비롯한 지방건설에 필요한 마감건재를 모두 자체의 힘으로 해결할 더 높은 목표를 세우고 누구라 할것없이 뛰고있다.

자기의 손으로 자기 고향땅을 가꾸어가려는 한결같은 지향, 그와 더불어 더욱 변모될 지방의 모습은 또 얼마나 아름다울것인가.

본사기자 김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