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로동신문
뜨거운 사랑과 정성으로

2024.9.13. 《로동신문》 5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정성은 사회주의보건의 속성이고 생명입니다.》

각지 의료일군들이 인간에 대한 사랑과 지극한 정성으로 사회주의보건제도의 우월성을 남김없이 발양해가는 길에서 책임과 본분을 다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두번다시 태여났습니다

 

장풍군의 한 녀인이 평양산원에 입원할 당시 빈혈이 심한데다가 위험한 합병증까지 온것으로 하여 태아와 그의 생명은 경각에 달했다.그러나 과장 최명호, 담당의사 림광혁동무를 비롯한 3산과 의료일군들은 높은 의술로 두 생명을 무사히 구원하였다.

의식을 차리였을 때에는 두손을 꼭 잡고 소생해주어 정말 고맙다고 목메인 소리로 이야기하는 의료일군들의 모습앞에서 녀인은 아름다운 인간사랑의 화원속에서 자기가 살고있다는 생각으로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였다.

환자가 소생한 후에도 그의 건강을 추켜세우기 위한 의료일군들의 노력은 계속되였다.

어머니당의 뜨거운 손길로 휴식날, 명절날이 따로없이 환자들을 위해 온갖 정성을 다 바친 미더운 의료일군들에 의하여 녀인은 마침내 귀여운 딸을 품에 안게 되였다.

하기에 그는 건강한 몸으로 산원을 나서며 이렇게 절절히 토로하였다.

《평양산원은 제가 두번다시 태여난 고향집입니다.》

 

한 어린 생명을 위해

 

금강군에서 살고있는 한 녀성은 태여난지 열달밖에 안되는 딸이 선천성심장병이라는 진단을 받았을 때 어쩔바를 몰라 눈물만 하염없이 흘리였다.

그러는 그에게 옥류아동병원 심장혈관외과 과장 리철진동무와 담당의사 김진명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효연이와 같은 어린이들을 치료하라고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옥류아동병원을 세워주시였습니다.》

《우리 병원에 왔으니 이제는 마음을 놓으십시오.》

이 말에 담겨진 의미를 녀인은 미처 다 알수 없었다.

하지만 어린 딸에게 건강한 심장을 안겨주기 위해 위험한 대수술을 성과적으로 보장한 의료일군들의 헌신적인 모습에서, 아이들에게 베풀어지는 어머니당의 뜨거운 사랑과 은정을 매일, 매 시각 체감하면서 녀인은 옥류아동병원, 이 부름에 담겨진 깊은 뜻을 가슴뿌듯이 새겨안을수 있었다.

하기에 그는 받아안는 사랑이 클수록, 누리는 행복이 클수록 고마운 조국을 충성다해 받들어갈 애국의 마음이 더욱 굳어진다고 격정을 터치였다.

 

인민의 밝은 눈을 지켜

 

사람들에게 밝은 눈을 안겨주기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평성시병원 안과 책임의사 하정호동무를 비롯한 이곳 의료일군들도 인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있다.

평성시에서 살고있는 김혜영동무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던 아들의 눈을 고쳐주고도 여러해가 지난 오늘까지도 친혈육의 정을 부어주는 의료일군들의 모습앞에서 감동을 금할수 없었다.녀인은 그 어떤 명예나 보수도 바람이 없이 인간생명의 기사라는 값높은 칭호를 높은 의술과 뜨거운 인간애로 빛내여가는 이런 의료일군들이 많아 사회주의보건제도가 그렇듯 굳건한것이 아닌가고 격정을 터치였다.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을 체질화한 의료일군들이 있어 정성의 화원은 더욱 아름답고 풍만해질것이다.

본사기자 리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