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3일 수요일  
로동신문
생활, 행복창조의 자신심을 백배해주며 동해는 출렁인다
신포시에 새겨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자욱을 따라

2024.9.15. 《로동신문》 2면


지방진흥의 위대한 변혁을 안아오려는 당의 웅대한 구상에 따라 바다가양식에서 시범을 창조하기 위한 투쟁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다.

함경남도 신포시, 이제 여기에서 시범이 창조되고 그와 더불어 바다를 낀 시, 군들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서 실질적인 전환이 일어나 보다 문명하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된다고 하니 이 얼마나 흐뭇한 현실인가.

얼마전 신포시를 찾았던 우리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따사로운 손길아래 이 땅에서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가 어떻게 펼쳐지고있으며 우리 인민의 새 생활, 새 행복이 얼마나 아름답게 꽃펴나고있는가를 가슴벅차게 절감할수 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을 억척으로 지키고 더 높이 떠받들며 부럼없이 잘살게 하는것은 나와 우리 당의 제일사명이고 확고부동한 의지입니다.》

우리가 신포시에서 제일먼저 만난 사람은 시당의 책임일군이였다.그는 지난 7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배길에 올라 직접 설명을 해올리고 총비서동지로부터 양식박사가 되였다고 과분한 평가를 받아안은 남다른 영광을 지닌 일군이였다.

《지금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시에 오시였던 영광의 그날을 생각할 때면 송구스러움을 금할수 없습니다.우리들이 이미전에 자기 지역의 자연부원, 경제적자원을 적극 개발하고 유용하게 활용하여 바다가양식에서 성과를 이룩하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였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지방발전의 휘황한 새시대를 펼치시는 길에서 바다를 낀 시, 군들이 자체로 살아나가도록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의 현명성에 대한 시당책임일군의 이야기는 우리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지난날 물고기를 많이 잡아 온 나라에 소문을 내며 흥하던 신포시였다.그런데 자연기후적영향으로 바다자원이 줄어든데다가 원래부터 땅이 척박한데로부터 시의 경제력이 약해지고 인민생활에서도 적지 않은 애로를 느끼고있었다.

하지만 이를 두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리도 마음쓰고계신줄 그 누가 알았던가.

이미 오래전부터 해안선이 긴 우리 나라의 자연지리적특성에 맞게 바다를 유용하게 리용하여 인민들의 생활을 하루빨리 향상시킬 구상을 펼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바다양어와 양식을 적극 장려하고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방향과 방도들을 환히 밝혀주시고 그 실현을 위한 사업을 현명하게 이끌어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력사적인 《지방발전 20×10 정책》실현을 위한 투쟁이 강력히 전개되고있는 속에서도 바다를 낀 시, 군들이 바다자원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리용하여 지방이 자기 조건에 맞게 특색있게 발전할수 있는 시범창조사업을 당중앙위원회가 직접 틀어쥐고 내밀데 대한 특별지시를 내리시였다.지난 4월에는 바다가양식의 시범단위로 신포시를 정하여주시고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에서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를 바다가양식업의 새로운 표본기지로 훌륭히 꾸리는 문제를 결정으로 채택하도록 하시였다.

인민들에게 신선한 물고기를 풍족히 먹이시려 마음쓰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헌신의 발자취가 그 어느 바다가지방보다 뜨겁게 새겨져있는 곳이였다.

바로 이러한 뜻깊은 고장을 바다가양식의 시범으로 내세우고 이를 일반화하여 바다를 낀 모든 시, 군들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서 실질적인 개선을 가져오실 웅지를 안으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직접 현지에 나오신것이였다.

얼마쯤 차를 달리느라니 싱그러운 향기가 풍겨오는 소나무숲이 나지였다.

이 풍어동지역의 소나무숲을 지나 바다가기슭에 바로 오늘의 《창성련석회의》로 기록된 력사적인 협의회가 진행된 장소가 있었다.

바다가기슭의 협의회장소, 그때의 천막도, 협의회장에 세워졌던 당기발도 지금은 보이지 않았지만 가슴이 세차게 울렁이고 눈뿌리가 뜨겁게 달아오르는것을 어찌할수 없었다.바다가기슭 어디서나 볼수 있는 너무도 평범한 이곳에서 그토록 중요한 협의회가 열리리라고 누가 상상해보았겠는가.

우리와 동행한 일군은 뜨거움에 젖어 이야기하였다.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힘찬 투쟁이 벌어지는 오늘 국가적으로 중시하고 힘을 넣어야 할 사업이 얼마나 많습니까.정말이지 인민을 위한 일을 가장 중차대한 사업으로, 한시도 미룰수 없는 제1차적인 사업으로 간주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만이 펼치실수 있는 가슴뜨거운 사랑의 화폭입니다.》

뜻깊은 협의회를 지도하시던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중에 고패친것은 무엇이였던가.

우리 나라의 해안연선을 낀 모든 시, 군을 어떻게 하면 부유한 시, 군으로 꾸리겠는가 하는 문제였다.생태학적환경, 지리적환경이 서로 다르지만 바다를 낀 시, 군들에서 바다를 잘 리용하면 지역경제도 발전시키고 인민생활도 추켜세울수 있다는것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깊이 헤아려보신것이였다.

돌이켜보면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960년대에 벌써 지방당 및 경제일군창성련석회의에서 산을 낀 곳에서는 산을 잘 리용하고 바다를 낀 곳에서는 바다를 잘 리용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지대적특성을 잘 리용하여 지방경제를 발전시킬데 대하여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

나라의 모든 지방을 고르롭게 발전시키고 우리 인민모두를 지역적차이가 없이 다같이 잘살게 하여주시려 한평생 로고를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념원을 기어이 현실로 꽃피우실 불변의 의지를 지니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기에 본격적인 시행단계에 들어선 지방발전 10년혁명의 세기적변혁을 성과적으로 수행함에 있어서 해안연선지역 시, 군들에서 바다의 경제적잠재성과 자원의 효과적개발 및 리용이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에 대하여 가르쳐주시면서 그 해결을 위한 실천적과업과 방도들을 제시해주신것 아니랴.

지방의 자연부원, 경제적자원을 잘 개발하고 유용하게 활용하는것이 지방경제발전의 자립성과 추동력을 확보하며 나아가서 나라의 경제력을 통일적으로, 발전지향적으로 끌어올리는데서도 매우 중요하다는데 대하여, 각 지방, 지역들이 자립적이고 지속적인 발전토대를 구축하여 전체 지역에 균형적이고 경쟁적인 발전풍을 조장시켜야 지방경제가 발전하고 지방경제가 발전할수록 전반적인 경제의 큰 동력이 생기고 전략적인 경제력성장에 이바지하게 된다는데 대하여…

이렇게 지방경제를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와 관련하여 나서는 실천적인 대책적문제들도 즉석에서 풀어주시였다.

당이 무엇을 하나 구상하면 그것을 언제나 영예로운 력사적사명으로 받아안고 무조건 실천하는 우리 군대에 대한 크나큰 믿음을 안으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건설을 인민군부대들에 맡겨주시였다.

이뿐이 아니였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설계부문에서 보고한 양식사업소형성안이 새 세기 양식산업의 본보기적창조물에 걸맞는 수준에서 작성되지 못한것을 두고 마음쓰시며 모든 면에서 보다 혁신적이고 새롭게 창조하도록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따뜻한 사랑의 세계에 떠받들려 바다가양식의 시범창조와 더불어 영광과 행복의 단상에 오른 신포시인민들이다.

멀리 떨어져있는 자식일수록 더더욱 마음쓰는 친부모의 심정으로 신포시에서 진행하는 바다가양식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며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를 새 세기 양식업의 본보기적인 실체로 훌륭히 꾸려 신포시인민들에게 선물로 안겨주실 결심을 피력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들으면 들을수록 뜻깊은 바다가기슭의 협의회장소를 무심히 대할수 없었다.

우리식 지방경제발전의 획기적리정표를 마련한 중대한 전환점으로,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의 가슴속에 새 생활, 새 행복창조에 대한 자신심을 백배해준 오늘의 《창성련석회의》로 청사에 기록된 지방경제발전관련협의회와 더불어 이제 이곳 신포시가 부흥하는 고장으로 전변되고 그에 잇달아 바다를 낀 시, 군들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서 실질적인 개선이 이룩될수 있다는 확신으로 우리의 가슴은 세차게 달아올랐다.

우리는 끝없이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바다가양식장으로 나가기 위하여 양식배에 올랐다.눈앞에 안겨드는 바다의 전경은 류다른 정서를 불러일으켰다.

배전을 치며 흘러가는 바다, 물내를 풍기며 불어오는 바다바람…

배밑에서는 검푸른 물결이 출렁이고있었다.그 물결을 보느라니 눈굽이 젖어들었다.

아직 자그마한 배를 댈 잔교 하나 없는 바다가양식사업소건설현장의 모래불을 밟으시며 배길에 오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엄한 영상이 어려와서였다.

우리의 마음을 읽은듯 배에 함께 올랐던 시의 일군은 사연도 뜨거운 그날에 있었던 일을 들려주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협의회에 참가하였던 일군들도 미처 양식장에 나가보지 못했었습니다.게다가 새로 양식장을 전개하다보니 아직 불비한 점이 많아 널려져있는 태장바줄이 언제 배추진기에 감길지 모르는 배길이였습니다.》

바로 이런 바다길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양식장까지 얼마나 되는가 거듭 물어보시며 길을 재촉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이 들어올린 드레에 있는 밥조개들을 보시며 이미 시험적으로 시작한 조개양식정형에 대하여 료해하시였다.그러시고는 인민을 위해 또 한가지 보람있는 일을 시작하였다는 생각으로 마냥 즐거우신듯 환히 웃으시였다.

그날의 가슴뜨거운 사연을 더듬는 우리의 눈앞에 밥조개드레를 성수가 나서 들어올리는 양식공의 모습이 마치도 한폭의 그림같이 안겨왔다.

양식공은 우리에게 이제 이 밥조개들이 인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키고 지방경제를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하는 재부로 된다고 생각하니 성수가 난다고 하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돌아보신 양식장에서 일한다는 긍지와 영광을 가슴깊이 새겨안고 맡은 일을 잘해서 언제나 밥조개풍년, 다시마풍년을 이룩해가겠다고 진정에 넘쳐 말하였다.

우리는 오래도록 양식장에서 떠날줄 몰랐다.귀전을 울리는 배고동소리, 출렁이는 파도소리와 더불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신포시에 아로새기신 헌신의 자욱이 자꾸만 어려와서였다.

머나먼 길을 달려 신포시에 찾아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길로 곧장 모래먼지 흩날리고 나무뿌리, 돌부리가 여기저기에 널려져있는 바다가양식사업소건설부지에 나오시여 오랜 시간 협의회를 진행하시지 않았던가.그러시고도 순간의 휴식도 없이 자그마한 발동선을 타시고 험한 바다길을 헤치시였다.

정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야말로 인민을 위한 일은 하고 또 해도 성차하지 않으시고 하나를 주면 열백을 더 주고싶으시여 보다 많은 일감을 기꺼이 떠맡아안으시는분, 아무리 힘겨워도 인민의 행복과 미래를 책임졌다는 사명감으로 가슴끓이시며 불같은 헌신으로 이 땅우에 위대한 변혁을 안아오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이끄시는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심을 더더욱 가슴깊이 절감하게 되는 우리의 취재길이였다.

자기들의 고장에 위대한 전변의 새 력사가 도래하였음을 가슴깊이 절감하고있는 신포시의 일군들과 인민들은 누구나 말하고있다.

오늘 신포시에 약동하는 전변의 새 기운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웅대한 구상과 대해같은 은정이 낳은것이라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가르쳐주신대로 밥조개와 다시마양식을 잘하게 되면 척박하고 경제력이 약한 우리의 고장이 온 나라가 부러워하는 《부자시》가 될수 있다고.

앞으로 펼쳐질 새 모습을 그려보이면서 시의 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이제 해야 할 일은 방대하지만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라시는대로 바다가양식에서 시범을 창조하고 기어이 로동당시대를 자랑하는 또 하나의 위대한 변혁을 안아오고야말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시안의 전체 인민들이 오늘의 《창성련석회의》정신을 받들어나가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헌신분투하고있다고 말하였다.

신포시에 대한 취재를 마치고 떠나기에 앞서 우리는 다시금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위민헌신의 자욱이 아로새겨진 못잊을 바다가기슭에 섰다.

철썩- 처절썩-

동해의 푸른 물결의 출렁임소리는 유정히도 우리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였다.

앞에는 푸른 바다, 뒤에는 무성한 소나무숲, 그 한복판으로 우렷이 안겨드는 거룩한 자욱,

신포시의 바다가기슭을 찾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걸으신 헌신의 길이며 옷자락을 적시면서 헤치신 배길이 또다시 가슴에 파고들었다.

인민을 제일로 위하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사랑을 전하며 끝없이 설레이는 동해의 푸른 물결을 바라보며 우리는 확신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여기 신포시는 물론 우리 나라의 모든 시, 군들에 눈부신 사회주의리상향이 펼쳐질 그날은 멀지 않았다고.

본사기자 림정호

본사기자 고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