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15. 《로동신문》 4면
온 나라에 널리 알려진 시대의 전형들
검덕이라고 하면 사람들 누구나 제일먼저 머리속에 떠올리는 모습이 있다.
온 나라가 다 아는 시대의 전형, 영웅광부는 비단 그만이 아니다.
고난의 시기 수천척지하막장에서
검덕의 광부들이 이룩한 성과라면 더없이 중히 여기며 값높이 내세워주는 우리 당의 품속에서 오늘도 검덕광업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은 시대의 영웅들로 자라나고있다.
60여년사에 새겨진 수많은 애국운동들
검덕광업련합기업소의 력사는 곧 애국운동의 력사라고 자랑스럽게 말할수 있을만큼 검덕의 전세대 광부들은 광물증산을 위해 자신들의 순결한 충성과 애국의 마음을 깡그리 바쳐왔다.
온 나라가 천리마작업반운동으로 들끓던 1960년대초 검덕의 첫 세대 광부들은 나의 착암기운동, 월 250m고속도굴진운동, 한회당 5대 더 끌기운동, 만짐운동, 한광차 더 달기운동을 힘있게 벌려 광물증산의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았다.
속도전의 불바람이 세차게 몰아치던 1970년대와 1980년대에도 그들은 내부예비찾기운동을 비롯한 여러가지 애국운동으로 사회주의건설에 적극 이바지하였다.
온 나라가 90년대속도를 창조하기 위한 투쟁으로 부글부글 끓어번지던 때에도 검덕의 모든 단위들에서는 애국운동이 더 힘차게 벌어졌다.
새 세기에 들어와서도 검덕의 광부들은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힘있게 벌림으로써 광물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할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였다.
소문난 광부가족합창단
검덕광업련합기업소에 가면 매일 아침 펼쳐지는 이채로운 풍경을 볼수 있다.어깨에는 북을 메고 손에는 붉은기와 꽃 등을 들고 금골이 들썩하게 노래를 부르며 광부들을 고무해주는 광부가족합창단의 모습이다.
광물증산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일념을 안고 노래 한곡, 춤 한가락에도 심혼을 쏟아붓는 그들의 가슴속에는 오늘도 검덕의 광부가족들을 일 잘하는데 습관된 녀성들이라고 정답게 불러주신
크나큰 그 믿음에 보답할 일념을 안고 광부가족들이 경제선동활동의 길에 나선지도 어언 24년, 그 나날 그들이 부른 노래만도 수천, 수만곡을 헤아린다.하지만 합창단의 위력은 노래에만 있는것이 아니였다.
그들은 지금도 아침이면 투쟁의 노래 높이 부르며 온 골안이 떠들썩하게 신심과 활력을 안겨주고 생산이 한창일 때면 광물생산현장들에 달려나가 녀맹돌격대활동을 벌리며 광부들을 고무해주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