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로동신문
대중이 따르는 당세포비서들

2024.9.15. 《로동신문》 3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세포가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무거운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가자면 세포비서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여야 합니다.》

당초급일군이 된 영예와 긍지를 안고 항상 대오의 앞장에서 당원들과 종업원들을 당결정관철에로 불러일으키고 집단의 단합을 위해 뜨거운 진정을 바쳐가는 당세포비서들을 소개한다.

 

집단적혁신의 주도자

 

개천탄광 길영조청년돌격대 당세포비서 양영수동무는 높은 책임감과 기술기능을 지니고 집단적혁신을 주도해나가는것으로 하여 돌격대원들 누구나 존경하며 따르고있다.

오래동안 굴진공으로 일하고있는 그는 설비들에 대한 정상적인 수리정비를 굴진성과의 중요고리로 간주하고 실천적모범을 보일뿐 아니라 대원들에게도 요구성을 높이고있다.

그는 늘 막장에 들어가 압축기와 착암기를 비롯한 설비들을 정상적으로 정비하고 불비한 요소들을 제때에 퇴치하여 만가동을 보장하는데 적극 기여하고있다.언제인가는 착암기를 개조할 기발한 착상을 하여 굴진속도를 높일수 있게 하였는가 하면 돌격대에 강성갱과 서재갱의 설비이설과 증설공사가 맡겨졌을 때에는 창조적사색과 노력으로 앞장에서 대원들을 이끌어 공사기일을 훨씬 앞당겨 끝낸적도 있다.

돌격대원들의 기술기능수준제고를 위한 그의 노력은 남다르다.

주에 1차 현장에서 기술전습을 진행하여 착암기다루는 법, 동발드리는 방법을 비롯한 작업과정에 제기될수 있는 기술적문제들을 빨리 터득하도록 하고있다.때로는 대원들을 직접 데리고다니면서 하나하나 배워주어 올해에만도 3명의 돌격대원들을 고급기능공으로, 모든 대원들을 한급이상의 기능을 소유한 기능공들로 키웠다.당세포사업을 하면서 이렇게 하자니 힘이 들었지만 그는 대원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이는 사업을 자기자신이 해야 할 일로 여기고 지혜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길영조청년돌격대가 올해 상반년 굴진계획을 넉달만에 끝내고 몇달전에 진행된 련합기업소적인 굴진경기에서 우승하는 등 석탄생산의 제일 어렵고 힘든 일을 도맡아 많은 성과를 이룩할수 있은데는 집단적혁신의 주도자가 되여 대원들을 이끌어준 양영수동무의 피타는 노력이 깃들어있다.

본사기자 주창호

 

뜨거운 진정으로 이끌어주어

 

당세포비서들이 골병이 든 사람, 가슴앓이를 하는 사람일수록 더 뜨겁게 대해주어야 광범한 군중을 우리 당의 두리에 굳게 묶어세울수 있다.

강령군 사연농장 제4작업반 당세포비서 정희선동무의 경우를 놓고도 그렇게 말할수 있다.

작업반에는 한때 무슨 일에서나 리해관계부터 먼저 따지고 사업과 생활에서 청렴결백하지 못한 리동무가 있었다.

작업반통계원이였던 리동무는 사람들의 말밥에 자주 오르는것으로 하여 부림소를 관리하는 일을 맡게 되였다.

일이 이렇게 되고보니 리동무는 고까운 감정을 품고 사람들에게 곁을 주지 않기 시작했다.

정희선동무는 그가 다른 마음을 먹지 않도록 인간적으로 더 가까이 지내기 위해 애써 노력했다.일도 같이하고 가정방문도 하면서 리동무가 결함을 스스로 뉘우치고 개진하도록 진정을 기울이였으며 그가 맡은 일을 잘했을 때에는 집단앞에서 크게 평가해주어 주눅이 들지 않고 자기 임무에 충실하도록 이끌어주었다.

마침내 그는 지난날의 결함을 깨끗이 털어버리고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수행하여 군적으로도 모범적인 부림소관리공이 되였다.

사람은 돌부처가 아닌 이상 사업과 생활과정에 과오를 범할수도 있고 용서받기 힘든 죄를 지을수도 있다.

당세포비서들이 병든 자식, 상처입은 자식을 탓하지 않고 더 마음을 쓰며 사랑과 정으로 품어주고 아픈 상처를 감싸주며 바른길로 이끌어줄 때 대중을 당정책관철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킬수 있는것이다.

정희선동무의 경험이 바로 이것을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김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