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9일 목요일  
로동신문
하나를 통해 열을 얻는 중요한 계기

2024.9.15. 《로동신문》 3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국가적리익, 당과 혁명의 리익을 우선시하고 앞선 단위의 성과와 경험을 널리 일반화하며 집단주의적경쟁열풍속에 더 높이, 더 빨리 비약하여야 합니다.》

앞선 단위의 성과와 경험을 적극 본받고 따라배우는것은 단위발전을 위한 사업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정주뜨락또르부속품공장 초급당위원회에서 이 사업을 적극 장려하고 방법론있게 진행하여 그 실효를 높여나가고있다.

지난해 새로 사업을 시작한 초급당비서 리영진동무는 공장의 전반적인 실태를 료해하는 과정에 하나의 중요한 문제점을 포착하였다.

앞선 단위들에 대한 참관사업을 매우 소홀히 여기고있는 그릇된 관점이였다.참관사업이 조직되면 의례히 일군 몇명을 선발하여 보내는것으로 그쳤고 그에 대한 총화사업도 똑똑치 않았다.그러다보니 일부 일군들속에서는 공장적으로 참관사업이 조직되든 안되든 별로 관심을 돌리지 않았고 참관을 가서도 건성건성 눈요기만 할뿐이였다.

모든 단위들에서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힘있게 벌릴데 대한 당의 의도에 비추어볼 때 이러한 편향은 대단히 심각한 문제였다.

초급당일군은 참관사업을 대하는 그릇된 관점과 태도를 일소하고 한번한번을 실효성있게 조직진행하여 그 과정을 모두의 안목을 넓히고 단위발전에 적극 이바지되는 계기로 전환시킬것을 결심하였다.

그후 공장적으로 다른 도의 앞선 단위들에 대한 참관사업이 조직되였다.앞서 말한다면 그 실효는 참으로 컸다.초급당위원회가 특별한 의의를 부여하고 깊은 관심을 돌린 결과이다.

크게 두가지 문제에 중점을 두었다.

우선 참관인원의 폭을 넓혔다.

초급당조직에서는 참관사업을 앞선 단위의 한두 부문의 성과만이 아니라 경영관리, 기술관리, 로력관리, 재정관리, 대중발동방법 등을 포괄하는 넓은 범위에서 우수한 경험을 배워오도록 하는것을 중요한 목적으로 내세웠다.

지난 시기처럼 인원을 몇명 선발하는 식으로는 어림도 없었다.결국 참관인원으로 기술과, 공무동력과, 로동과 등의 성원들, 현장에서 일하는 직장장, 작업반장, 기능공은 물론 당초급일군들도 망라되게 되였다.

이것은 참관사업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다음으로 참관후 총화사업을 명백히 하였다.

초급당위원회는 참관이 끝난 후 매 성원에게 해당 단위에서 따라배울 점은 어떤것이고 그에 기초하여 자기 단위에서는 어떤 문제들을 심화시키면 좋겠는가 등을 정확히 분석하여 서면으로 제출하도록 하였다.

참관전에 이러한 문제들을 특별히 강조한바가 있어 참가자들은 참관대상을 맹목적으로 돌아보는 식으로가 아니라 하나라도 더 물어보고 자기 식으로 연구하고 지어 하나의 문제점을 놓고 밤깊도록 서로 론쟁까지 벌리였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서면으로 제출된 각이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견해를 일군들의 모임에서 심중히 검토하고 공장의 해당 부서와 직장들에서도 토론을 진행하도록 하여 그것이 실지 단위발전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지식과 경험으로 되도록 하였다.

좋은 안을 제출한 대상들에 대한 평가사업도 별도로 크게 조직하였다.

이러한 사업은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안목을 보다 넓히고 자기 위치에서 제몫을 다하도록 떠밀어준 하나의 힘있는 정치사업과도 같았다.

그 실효성에 대하여 더 말할 필요가 없다.

공장의 그 어디라 할것없이 모든것을 새로운 관점, 새로운 높이에서 보고 대하며 새것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려는 열의가 높아졌다.

참관사업이 있은 후 직장과 작업반들에서 생산물의 질제고를 위한 좋은 방도들이 련이어 나온것을 비롯하여 공장의 전반적인 사업에서 눈에 띄는 전진이 이룩되였다.

보다 큰 성과라고 할수 있는것은 일군들과 종업원들 누구나 공장의 주인이 되여 자기 일터를 더욱 빛내여나가려는 자각이 백배해진것이다.

결국 참관사업 하나를 효과있게 리용하여 열을 얻은셈이다.

이곳 초급당위원회의 사업은 모든 당조직들에서 앞선 단위에 대한 참관사업을 목적지향성을 가지고 방법론있게 잘 조직하고 활용한다면 얼마든지 단위발전의 효과적인 지름길을 찾아쥘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윤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