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군중문화예술활동을 활발히 벌려나가자
일군들이 앞장서니 얼마나 좋은가

2024.9.15. 《로동신문》 5면


봉화비누공장은 그리 크지 않은 작은 단위이다.하지만 이 공장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보람찬 로동속에 울리는 북소리, 노래소리는 대단히 크다.

그 비결은 일군들부터가 대중의 앞장에 서서 군중문화예술활동을 참신하게 벌려나가고있는데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군중문화예술활동을 활발히 벌려 예술의 대중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며 사회주의건설의 들끓는 전투장마다에서 혁명의 노래, 투쟁의 노래가 힘있게 울려퍼지도록 하여야 합니다.》

언제인가 단위앞에 맡겨진 비누생산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긴장한 작업이 벌어질 때였다.

어느날 지배인이 손풍금을 메고 현장에 들어섰다.종업원들은 방금전까지 함께 작업을 하던 그가 언제 손풍금을 척 메고 나타났는지 영문을 알수 없어 마주보기만 하였다.

그러는 그들을 둘러보며 지배인은 말했다.

《자, 동무들.잠간 쉬면서 노래를 부르는것이 어떻습니까?》

그의 박력있고 경쾌한 손풍금선률은 현장분위기를 순간에 일신시켰다.

악기면 악기, 노래면 노래 막히는것이 없는 일군의 호소에 로동자들은 저마다 대중앞에 나서서 노래를 불렀고 춤을 추었다.

열정적인 노래와 흥겨운 춤가락은 로동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이렇게 되여 공장에서는 비누생산과제를 훨씬 넘쳐 수행하였다.

공장에서는 이렇게 일군들부터가 앞장에 서서 보람찬 로동이 그대로 노래가 되게 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군중문화예술활동을 그 누구나 다 참가하는 대중적인 사업으로 전환시켜 그 실효성을 부단히 높여나가는데서도 일군들이 앞장에 서있다.

몇해전 공장의 한 녀성종업원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당대회결정관철의 첫해 투쟁에서 남다른 공훈을 세운 공로자, 로력혁신자들이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의 자리에 나서게 되였다.기념사진을 찍고 돌아온 종업원의 손을 부여잡으며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인민생활에 필요한 비누생산에 성실한 노력을 바쳐가는 로동자들의 수고를 그토록 귀중히 여겨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뜨거운 사랑에 눈굽을 적시였다.

얼마후 공장에서는 크나큰 영광을 받아안은 녀성종업원의 격동된 심정을 반영한 군중예술작품창작사업이 진행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따뜻한 품에 대한 격조높은 찬가를 터치자.

지배인을 비롯한 일군들이 대본을 창작하고 예술적으로 형상하기 위한 사업에 솔선 앞장섰다.하여 설화시와 노래 《어머니를 사랑합니다》를 형상하여 무대에 올렸다.

군중문화예술활동을 활력있게 벌리며 생산을 힘있게 다그치는 나날에 종업원들의 예술적기량은 더욱 높아졌고 공장은 3중3대혁명붉은기를 수여받게 되였다.

본사기자 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