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9일 목요일  
로동신문
표창장들이 전하는 이야기

2024.9.16. 《로동신문》 4면


열렬한 애국심을 지니고 나서자란 고향땅을 제손으로 보란듯이 꾸려가는 길에서 삶의 희열과 보람을 찾는 사람들속에는 연산군 홀동로동자구의 녀맹원들도 있다.

그들에게는 10여년전부터 녀맹돌격대활동을 힘있게 벌리는 나날에 받은 수많은 표창장들이 있다.

녀맹일군 김금주동무를 비롯한 그곳 녀맹원들은 자기들이 새겨온 위훈의 자욱자욱과도 같은 그 하나하나의 표창장들을 어떤 값진 재부에도 비길수 없는 제일 소중한것으로 여기고있다.

수백m의 강하천석축공사와 정리작업, 종합축사와 정양소건설, 버섯생산기지개건보수, 녀맹예술선동대활동, 광산마을꾸리기사업…

그렇듯 많은 일을 해놓았지만 그들은 언제한번 그 어떤 대가나 보수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단지 자기들이 흘리는 땀이 광산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 고향마을의 모습이 한결 달라진다면 더 바랄것이 없다는것이 그들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나라를 위해, 고향을 위해서라면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선뜻 맡아나서야 마음이 편하다는 그 하나의 생각뿐이기에 표창장들이 하나둘 늘어날 때마다 그들은 나라를 위해 자기들도 무엇인가 이바지했다는 긍지에 넘쳐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하겠다는 마음속결의를 가다듬군 하였다.

그들이 받아안은 표창장, 정녕 그것은 그들의 고결한 애국의 마음이 비낀 보답의 증서였다.

안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