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어떤 모습이 돋보이는가

2024.9.17. 《로동신문》 3면


어느한 공장에서 일하는 두 당원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겉모습은 별로 다를바 없지만 대중의 마음속에 비낀 두 당원의 모습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무엇때문인가.그들의 사업과정을 투시해볼 필요가 있다.

한 당원은 어렵고 힘든 일이 제기될 때마다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대중을 불러일으켰으며 뒤떨어진 종업원들을 스스로 맡아 교양하고 이끌어주면서 집단을 위해 헌신하였다.정치활동가라는 사명감을 자각하고 당원의 본분을 다해나가는 그의 모습은 대중의 마음속에 참된 당원의 모습으로, 언제나 돋보이는 모습으로 새겨지게 되였다.

그러나 한 당원은 힘든 일에 남먼저 어깨를 들이미는 기풍이 부족했으며 시키는 일이나 하는것으로 만족해하였다.이런 당원이 대중의 마음속에 어떤 모습으로 새겨지겠는가 하는것은 너무도 자명하지 않은가.

결론은 무엇인가.당원의 증표를 지녔다고 하여 대중의 마음속에 누구나 참된 당원의 모습으로 새겨지는것이 아니라는것이다.

개인의 리익보다도 집단의 리익을 먼저 생각하며 누가 알아주건말건 그 어떤 명예와 보수도 바람이 없이 언제나 대중의 앞장에서 혁신의 불길을 지펴올리는 사람이 바로 우리 당이 바라는 참된 당원이 아니겠는가.

붉은 당원증을 지닌 당원이라면 스스로 돌이켜보아야 할것이다.

나는 대중의 마음속에 과연 어떤 모습으로 새겨져있는가.

박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