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천지개벽의 래일이 눈앞에 다가온다

2024.9.17. 《로동신문》 4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얼마든지 자기의 힘으로 승리할수 있으며 지금보다 더 가혹한 역경이 조성되여도, 앞으로 어떤 위기와 마주하여도 자존과 자신심을 견결히 고수하고 우리 식의 발전전략을 착실하게 실행하면서 사회주의의 끊임없는 전진을 이룩해나가야 합니다.》

이 땅에 천지개벽의 새 력사가 펼쳐지고있다.

수도에 우후죽순처럼 일떠서는 새 거리들과 중평과 련포에 이어 강동지구에 펼쳐진 희한한 온실바다,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현대적인 농촌살림집들과 자태를 드러낸 새 지방공업공장들…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오늘과 래일의 기준이 또 다르다.인민의 행복을 위한 우리 당의 리상과 목표는 이 시각에도 끝없이 높아지고있으며 그로 하여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는 천지개벽의 노래가 끊임없이 울려퍼지고있다.

지난 8월 지방공업공장건설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며 지방의 획기적발전, 전면적부흥을 앞당기기 위한 새로운 중대조치들을 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러한 웅대한 목표들이 달성될 10년후에는 지방과 농촌이 말그대로 세기적락후성을 털어버리고 진정으로 변하게 될것이며 우리 국가의 면모도 몰라보게 달라질것이라고, 그날을 그려보면서 혁명하는 보람을 찾고 그날을 그려보면서 오늘을 딛고 일어서자고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생각만 해보아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우리 당의 《지방발전 20×10 정책》에 처음 접하고 설계도에서 보았던 희한한 지방공업공장들이 그 눈부신 자태를 드러내고있는 현실을 시시각각 접하며 날이 갈수록 더욱 좋아질 우리의 생활, 우리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가슴설레이는 우리 인민이다.

그런데 지방공업공장들만이 아니라 현대적인 보건시설과 과학기술보급거점, 량곡관리시설건설이 병행되고 과학기술보급중심이 주민들이 영화도 관람하고 체육문화생활도 하며 위생환경조건이 보장된 상업망들과 기타 각종 편의시설들까지 포함된 다기능화된 복합형문화중심으로 일떠서게 된다는 감격적인 소식에 또다시 접하여 온 나라 인민들의 격정은 말그대로 고조를 이루고있다.

어디 그뿐인가.

신포시가 이제 바다가양식업의 시범단위로 훌륭히 전변되고 그에 따라 신포시인민들의 생활에서도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것을 그려만 보아도 가슴벅차다.앞으로 우리 나라의 해안연선을 낀 모든 시, 군들이 신포시처럼 풍부한 바다자원을 더욱 효과적으로 리용하는 누구나 부러워할 부유한 시, 군으로 전변되게 될것이니 참으로 오늘의 시대야말로 눈부신 천지개벽의 시대라는 생각에 가슴이 쿵쿵 높뛴다.

지금 이 시각도 련일 전해지고있는 각지 농촌마을들에서의 새집들이소식, 어제날 꿈속에서만, 리상으로만 그려보던 전설속의 무릉도원, 사회주의리상향이 눈앞의 현실로 속속 펼쳐지고 수도 평양에서는 해마다 황홀한 인민의 새 거리들이 련이어 일떠서고있으니 이 놀랍고도 눈부신 현실을 두고 우리 어찌 소리쳐 자부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진정 농촌사람들이 도시사람들을 부러워하지 않고 지방인민들의 생활이 수도시민들과 별반 다름없이 흘러가게 될 꿈같은 세월, 이 세상 그 어느 나라에서도 그려볼수 없었던 말그대로 천지개벽의 눈부신 래일이 바로 우리의 눈앞에 다가오고있다.

하다면 우리 당이 펼치는 가슴벅찬 이 시대에 우리는 과연 어떻게 살며 투쟁해야 하는가.

올해초 무산광산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당이 제시한 철정광생산목표점령에서 제일 난문제로 나서고있던 박토처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분기에 한번씩 50만산대발파를 진행할 대담하고 통이 큰 목표를 세웠다.기존관념으로 본다면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 50만산대발파를 년에 한번씩만 진행해도 큰 성과라고 할수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50만산대발파를 위한 투쟁을 자체의 힘을 증대시킬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맡겨진 철정광생산계획을 일별, 순별, 월별로 드팀없이 완수하면서도 여섯달동안에 무려 세차례의 대발파를 성과적으로 단행하여 철정광생산을 지속적으로 늘일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았다.

높은 산을 넘어야 보람이 크고 진펄길을 헤쳐야 그 자욱이 뚜렷하듯이 혁명열, 투쟁열을 더욱 고조시켜 진군보폭을 크게 내짚어야 우리가 바라는 눈부신 래일이 앞당겨지게 된다.

휘황한 래일을 앞당기려면 오늘의 성과, 어제날의 공적에 자만도취되지 말아야 한다.그것이 비록 있어본적 없는 대단한 성과라고 할지라도 그것을 디딤돌로 하여 더 아득히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힘차게 분발해야 한다.

끊임없이 발전하는 오늘의 시대에 잠시나마 성과에 자만자족하면 순식간에 락오자로 굴러떨어지고만다.

세계를 따라앞서려는 원대한 리상을 지닌 우리에게는 먼길을 왔다고 돌아보며 탕개를 풀거나 높은 령을 넘었다고 멈춰설 권리가 있을수 없다.

지난해 300여세대의 농촌살림집건설을 당해년도에 끝낸 강남군이 올해 계획된 농촌살림집건설을 착공의 첫삽을 박은지 70여일만에 결속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할수 있은것은 결코 로력과 자재가 풍족해서가 아니였다.공업토대가 빈약하고 교통조건까지 불리하여 있는것보다 부족하고 모자라는것이 더 많은 강남군이 농촌살림집건설에서 전국의 앞장에 설수 있은것은 오직 하나, 그 어떤 자랑찬 성과를 거두어도 자만과 답보를 모르고 더 높이, 더 힘차게 분발한데 있다.

자신에 대한 높은 요구성, 쉬임없는 분투, 부단한 혁신, 이것이 우리모두의 사업태도와 일본새, 지향으로 될 때 이 땅우에는 세인을 놀래우는 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오르게 될것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천지개벽의 래일을 그려보며 오늘의 진군에 더 큰 박차를 가하자.위대한 당이 펼친 휘황찬란한 설계도따라 희망찬 미래를 향하여 질풍같이 전진해나가자.

본사기자 정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