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올해 농사결속까지 재해성기후에 계속 각성을 높이자

2024.9.18. 《로동신문》 5면


올해 농사결속을 위한 투쟁이 심화될수록 놓치지 말아야 할 문제가 있다.

재해성기후에 계속 각성을 높이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연재해를 비롯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잘 세우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온 나라가 떨쳐나 힘껏 노력한 결과 지금까지의 농사작황은 전반적으로 괜찮다.

이것이 그대로 알곡생산목표점령에로 이어지는가 마는가는 재해성기후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을 얼마나 꾸준하게 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만약 가을이 왔다고, 이제는 다 지어놓은 농사로 여기면서 순간이나마 탕개를 늦춘다면 돌이킬수 없는 후과가 초래되며 종당에는 올해의 알곡고지를 점령할수 없게 될것이다.

재해성기후가 사회주의전야를 때없이 위협하고있는 상황에서 가을철의 하루하루는 올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매우 책임적인 시기라고 할수 있다.

한알한알의 낟알이 그 어느때보다 귀중한 이때 봄내여름내 땀흘려 가꾸어온 곡식을 불리한 날씨로 하여 덧없이 잃을수는 없다.

오늘날 알곡생산계획을 수행하는것은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을 담보하기 위한 정치적사업으로 된다.

최근에도 무더위가 계속되다가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린 사실은 농업부문에서 재해성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에 계속 만전을 기하여야 한다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이 사업에서 자만과 방심, 해이는 절대금물이다.

앞으로 큰물이나 우박, 태풍과 같은 재해성기상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담보는 없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한치의 땅, 한포기의 곡식도 절대로 잃을수 없다는 비상한 각오를 안고 자연재해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들을 각방으로 세워나가야 한다.

일군들부터가 책임감을 백배하며 분투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책임성을 높이는데서 한계점이란 있을수 없다.

우리식 사회주의를 수호하는데서 알곡생산을 늘이는 문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있는 현시기 자연의 도전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는것은 우리 국가의 존엄, 우리 인민들의 생명과 생활을 지키기 위한 중대사로 되고있다.이러한 시기에 무엇을 좀 해놓았다고 하여 할바를 다한것으로 여기는것은 한개 지역, 한개 단위의 농사를 책임진 일군의 자세가 아니다.일군이라면 마땅히 재해성기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에 철저히 대처하기 위한 사업에 늘 관심을 돌리며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불굴의 정신력은 하늘도 이긴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이런 배심을 가지고 과감한 투쟁을 벌릴 때 하늘의 변덕을 이겨내며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할수 있을것이다.

본사기자 박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