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집단을 위해 바치는 진정

2024.9.19. 《로동신문》 4면


대봉광산 2갱 탐광굴진소대는 광산의 직관선전판에 늘 오르는 혁신자집단이다.

하다면 광산적인 월생산총화때마다 앞자리를 차지하는 그들의 자랑스러운 혁신의 비결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얼마전 소대의 한 착암공이 갑자기 도진 신병으로 집에서 안정치료를 받고있을 때였다.급한 걸음으로 그의 집을 찾아온 소대장 전명국동무가 무엇인가를 그의 손에 꼭 쥐여주는것이였다.

병치료에 좋은 귀한 약재였다.땀이 철철 흐르는 소대장의 얼굴을 바라보는 그의 가슴은 불덩이를 안은듯 달아올랐다.

허나 그 약재가 병원에서 큰 수술을 받은 안해를 위해 소대장이 품을 들여 마련했던 약재임을 착암공은 썩 후에야 알게 되였다.

비단 그뿐이 아니였다.

전명국동무는 한 처녀소대원의 병치료를 위해서도 친혈육의 심정으로 발이 닳도록 뛰여다니였다.또 언제인가는 가정일로 마음쓰는 두 소대원의 생활상애로를 풀어주기 위해 진정을 기울이였다.

그렇듯 뜨거운 마음을 지닌 사람을 누군들 따르지 않을수 있으랴.

하기에 소대원들속에서는 날이 갈수록 서로 돕고 이끌어주는 미담들이 수많이 태여나게 되였으며 집단에 공기처럼 흘러넘치는 그 뜨거운 사랑과 정으로 소대는 그 어떤 어려운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계획을 언제나 넘쳐 수행할수 있었다.

동지들을 위해 바치는 뜨거운 진정, 그것이야말로 소대가 혁신자집단으로 자랑떨치게 된 근본비결이였다.

본사기자 장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