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불과 1년사이의 변화가 시사하는 점은 무엇인가
당의 육아정책집행에서 진일보를 이룩하고있는 은산군일군들의 사업에서

2024.9.19. 《로동신문》 5면


올해에 들어와 은산군이 젖제품생산토대강화를 위한 사업에서 도적인 본보기를 창조하고있다.

모든 리에 현대적설비들로 장비된 독특한 형태의 젖제품생산기지들을 신설, 젖제품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해 수십마리의 젖소들을 확보…

불과 1년사이에 일어난 변화이다.

이를 위해 군일군들이 중시한것은 무엇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을 위한 당정책이 철저히 관철되는가 못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일군들이 어떻게 투쟁하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지금 어디 가나 당의 은정속에 마련된 젖제품을 정상적으로 공급받으며 활짝 웃고있는 어린이들을 흐뭇한 마음으로 볼수 있다.이러한 성과를 공고히 하며 당의 육아정책을 완벽하게 집행하자면 어떤 일본새가 필요한가.

지난해 군의 책임일군들이 사회주의적시책집행정형을 료해할 때 심각하게 론의된 문제가 있었다.시작은 다른 지역과 꼭같이 떼였는데 왜 군이 육아정책집행을 위한 사업에서 항상 뒤자리를 차지해왔는가 하는것이였다.

이들은 현지를 밟아보면서 그 원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분석해보았다.문제가 있었다.젖제품생산설비들의 상태도 좋지 않았고 그 질적강화를 위한 사업을 대하는 해당 단위 종업원들의 태도에도 일련의 결점이 있었다.더우기 심중한것은 군의 형편에서 젖제품생산기지들을 꾸려놓고 염소마리수를 확보하여 어린이들에게 매일 젖제품을 공급하는것만도 상당하다고 여기는 일부 사람들의 그릇된 사상관점이였다.

우리 어린이들에게 보다 개선된 양육조건을 지어주는것은 현시기 중요한 당정책적요구이다.

이런 각도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부각시킨 군의 책임일군들은 지역내 젖제품생산기지들을 완전히 일신시키는 과정을 통해 육아정책집행에서 큰걸음을 내짚기로 결심했다.

여기서 중시한것은 크게 세가지였다.

우선 로력문제였다.

이 사업에 착수할 당시는 국토관리사업 등으로 온 군이 들끓고있던 때여서 로력사정이 긴장했다.현실적으로 이 문제해결에 신심을 가지지 못하는 사람들도 없지 않았다.

먼저 군일군들은 대상별공사에 필요한 로력과 지역내 모든 단위의 종업원실태를 분석해보았다.결과 사업조직만 면밀히 한다면 군내 력량으로도 능히 최단기간에 젖제품생산기지들을 일떠세울수 있다는 답이 나왔다.그러나 일군들은 조직사업을 서두르지 않았다.열백마디의 호소나 강조사업보다도 자신들의 이신작칙으로 군중의 심금을 울리고 그들의 정신력을 발동시키자는 의도에서였다.

장승철동무를 비롯한 군당위원회 해당 부서 일군들과 몇몇 단위의 핵심적인 사람들이 먼저 작업조를 뭇고 맨 선참으로 대상공사에 진입하였다.그리고 낮에는 물론 밤에도 공사장을 환히 밝혀놓고 기초를 파고 블로크를 찍었으며 하루작업과제를 끝내고서야 퇴근길에 올랐다.

이것이 사람들에게 준 감화력은 컸다.군내 어린이들에게 보다 개선된 양육조건을 보장하기 위해 헌신하는 그들의 모습을 목격한 많은 기관, 기업소일군들은 자각적으로 해당한 로력조직을 하고 적지 않은 인원을 뚝 떼여 공사장들에 보내주었다.

결국 일군들의 산모범이 말없는 정치사업으로, 군안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대상별공사에 총궐기시키는 기폭제로 되였다.

다음으로 건물시공문제였다.

여기서 긍정하게 되는 점은 군일군들이 모든 대상별공사에서 땜때기식, 거충다짐식의 일본새를 철저히 경계한것이다.탁아소, 유치원구역에 이미 있던 젖제품생산기지들을 완전히 들어내고 새로 정한 부지에 탈의실, 위생복착용실, 소독실 등을 갖춘 현대적건물들을 일떠세우도록 한것이 단적인 실례이다.모든 건축물의 겉모양을 비반복적으로 시공함으로써 건축의 다양성을 확고히 보장한것 역시 종전같으면 생각도 못할 일이였다.

설비현대화, 질제고사업도 그러했다.

처음 일부 일군들속에서는 이미 있던 생산공정들을 리용할수 있다는 안이 제기되였다.

그러나 군의 책임일군들은 일한다는 생색이나 내려는 그 자체가 일종의 보신이고 후퇴라는 자세에서 선진적인 젖제품생산공정들로 새로 꾸리는 길을 택하였다.특히 주목되는것은 농장경리 혹은 리당일군의 가족들로 젖제품생산자대렬을 정비보강하고 그들이 질제고에서 새로운 본보기를 창조하도록 함으로써 젖제품의 질에 대한 생산자들과 군중의 관심을 더욱 높인것이다.

이렇게 생산된 젖제품을 받아안고 군안의 어린이들은 물론 부모들도 매우 좋아했다.

최근 군에서 우량품종의 젖소를 확보한 실례가 더 있다.

군이 젖제품생산을 위한 염소확보사업에서는 앞선 시, 군과 별로 차이가 없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책임일군들은 우에서 언급된 일판들을 결속하기 바쁘게 우량품종의 젖소확보를 중요한 과업으로 제기하였다.당의 육아정책집행이 어린이들의 양육조건개선과 함께 국가의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는데로 철저히 지향되여야 한다는 군일군들의 투철한 관점이 여기에 비껴있는것이다.

가까운 앞날에 군내 젖제품수요를 자체로 보장하는것, 이것이 현재 군책임일군들이 내세운 목표이다.

사실 은산군이라고 하여 다른 시, 군들보다 조건이 좋은것이 아니다.그러나 그 어떤 불리한 객관적요인이 당의 육아정책집행에서 다른 지역들에 뒤져도 될 리유와 근거로 될수 없다는것이 군책임일군들의 확고한 견해이다.

은산군일군들의 사업은 중요한것을 시사해주고있다.

전국의 200여개 시, 군들이 인구수와 경제적잠재력에서는 차이가 있을수 있어도 우리 일군들이 지역내 어린이들에게 부러운것, 부족한것이 없는 양육조건을 보장해주려는 당의 숭고한 뜻을 깊이 새기고 그 실현을 위해 늘 고심하고 분투한다면 조건과 환경에 구애됨이 없이 후대들을 더욱 환하고 튼튼하게 키울수 있다는 바로 이것이다.

본사기자 조광송

특파기자 윤금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