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19. 《로동신문》 6면
해방전 철원군의 어느한 곳에 있던 과수원을 일본놈이 경영하고있었다.
1926년 여름 어느날 이 과수원을 지나던 8살 나는 소녀는 탐스럽게 달린 복숭아를 보게 되였다.순간 소녀는 복숭아가 몹시 먹고싶었지만 일본놈이 두려워 과수원주변에 있는 뽕나무에 다가가 오디 몇알을 따서 입에 넣었다.
(오디 몇알 먹는다고 큰일이야 없겠지.)
소녀의 이런 생각은 잘못된것이였다.이 광경을 목격한 일본놈은 도적을 잡았다고 하면서 마구 때리다가 소녀의 허벅다리살을 칼로 뭉청 베여버리는 귀축같은 만행을 감행하였다.
이뿐이 아니였다.제 애비의 기질을 빼닮은 아들놈까지 쓰러진 소녀에게 달려들어 그의 눈알을 도려내는 야수적만행을 감행하였다.
지난날 우리 인민이 강요당한 불행과 고통에 대한 이 이야기는 우리의 사회주의조국을 목숨과도 같이 지켜야 한다는 진리를 깊이 새겨주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