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당의 교육정책을 충직하게 받들어

2024.1.4. 《로동신문》 5면


누구나 그러하듯이 새해의 첫아침을 맞이한 평양외국어대학 일군들과 교육자들의 심정은 남달랐다.

그들의 마음은 벌써 담당한 지방의 교육단위 일군들, 교육자들과 함께 우리의 교육이 선진국수준에 따라서게 만드는데서 2024년이 더 큰 변혁의 해가 되게 하기 위한 진군길을 달리고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교육사업을 발전시켜 우리 나라를 교육의 나라, 인재의 나라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지난해 2월 어느날 대학에서는 중앙과 지방, 도시와 농촌의 교육수준차이를 최대한 좁혀나갈데 대한 당의 뜻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의제를 가지고 일군들의 협의회가 진행되였다.

협의회에서는 지방의 교육단위들을 전문으로 맡아 도와주는 강좌를 선정하고 여기에 교수경험이 풍부한 교원, 연구사들을 망라시키는 문제, 해당 단위들의 교육내용과 교수방법을 개선하고 교원들의 외국어실력을 높여주기 위한 문제 등 실무적인 대책들이 취해졌다.

그에 따라 대학의 교육자들은 현지에 정상적으로 나가 이동강의, 교수참고자료보급, 재교육강습 등을 진행하면서 교육사업을 적극 방조하였다.

그 나날에 바쳐진 대학교육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한두마디의 말로 다 표현할수 없다.

년로한 몸으로 수십일간에 걸치는 강습을 책임적으로 보장한 황영남강좌장, 금방 수술을 받은것으로 하여 몸이 불편한 속에서도 학생들의 외국어학습을 정열적으로 지도하며 훌륭한 학습방법을 창조한 리영복선생, 대학에 올라와 실습을 진행하는 교원들에게 가정에서 마련한 식료품도 안겨주며 혈육의 정을 부어준 라영실선생을 비롯한 많은 교육자들…

이뿐이 아니였다.

평양외국어대학과 평양외국어학원의 일군들은 농촌지역의 어느한 기술고급중학교를 도와주는 사업이 제기되였을 때에도 발벗고뛰여다니면서 현대적인 교육정보설비와 실험실습기자재들을 마련해주었다.

결과 이들이 담당한 지방대학의 학생이 외국어경연에서 우승의 영예를 지니였으며 여러 단위의 외국어교육수준이 한단계 높아지고 물질기술적토대도 더욱 강화되게 되였다.

우리와 만난 자리에서 학장은 이렇게 말했다.

《당의 교육정책을 받드는 길에서 어찌 네 교단, 내 교단이 따로 있을수 있겠습니까.》

평양외국어대학의 일군들과 교육자들은 올해에 중앙과 지방의 교육수준차이를 줄이기 위한 목표를 더욱 뚜렷이 세우고 지도와 방조를 강화하여 나라의 교육발전에 적극 이바지해갈 열의에 충만되여있다.

본사기자 조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