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줄기차게 이어진 강행군길

2024.2.25. 《로동신문》 2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장군님의 령전에서 다진 맹세를 잊지 말고 장군님께서 구상하고 념원하신것들을 하루빨리 실현하기 위하여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일하여야 합니다.》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현지지도의 길을 쉬임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민헌신의 길에는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에 있은 잊지 못할 이야기도 새겨져있다.

주체102(2013)년 7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아침일찍 한 건설대상을 찾아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시였다.

그이를 따라서는 일군들의 발걸음은 무거웠다.

한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즈음 평양에서 지방으로, 다시 지방에서 평양으로 오가시기를 몇번이나 거듭하시며 현지지도강행군길을 이으시였기때문이다.

평양에 돌아오시자마자 또다시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시는 그이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안타까움을 무슨 말로 표현할수 있으랴.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계획되여있는 2개 대상의 건설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고는 일군들에게 오전중에 2개 대상에 대한 지도사업을 더 하려고 한다시며 진행할 일정에 대하여 이르시는것이였다.

순간 일군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결국은 경애하는 그이께서 한나절동안에 4개 대상에 대한 현지지도를…)

안타까운 심경에 휩싸인 일군들은 그이께 너무 무리하지 마실것을 간절히 아뢰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난 5월과 6월에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어려있는 평양시와 함경남도, 평안북도, 평안남도, 자강도, 강원도안의 여러 공장, 기업소를 비롯하여 많은 단위들을 현지지도하신데 대하여 조용히 외우시는것이였다.

나직한 그이의 음성은 일군들의 눈굽을 축축히 젖어들게 하였다.

실로 그 기간에만도 얼마나 많은 걸음을 걸으시며 인민의 행복을 위해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치신 경애하는 그이이시였던가.

국가과학원 생물공학분원 잔디연구소(당시)와 룡문술공장, 평양시묘향산등산소년단야영소, 마식령스키장건설장, 마전해수욕장과 보성버섯공장, 평양기초식품공장과 유평혁명사적지…

뜨거운 격정에 잠겨있는 일군들의 귀전에 그이의 음성이 또다시 들려왔다.

우리 나라를 세상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사회주의강국으로 일떠세워야 한다고 하신 수령님과 장군님의 유훈을 내가 맨 앞장에서 관철해나가야지 누가 나를 대신해주겠는가.

그이의 말씀은 천만근의 무게로 일군들의 마음을 세차게 울리였다.

조국과 인민앞에 지니신 숭고한 사명감으로 온넋을 불태우시며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평생 헤쳐가신 강행군길을 대를 이어 걸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기에 그처럼 엄혹한 난관이 겹쌓이는 속에서도 이 땅우에 인민이 신념으로 그려보던 휘황한 미래가 현실로 펼쳐지고있는것이다.

위대한 인민을 위하여, 위대한 우리 조국의 번영을 위하여 초인간적인 정력과 강의한 의지로 력사가 알지 못하는 초행길을 완강하게 개척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이날 그이의 현지지도강행군길을 격정속에 따라서며 일군들 누구나 마음속맹세를 다지였다.

이 한몸을 깡그리 다 바쳐서라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어깨우에 실린 혁명의 중하를 천만분의 일이라도 덜어드리는 참된 충신이 되리라고.

본사기자 고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