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자기 고장에 깃든 수령의 령도업적을 깊이 새겨안자
황해북도 황주군

2024.3.15. 《로동신문》 2면



드넓은 황주긴등벌과 더불어 나라의 곡창지대로 소문난 황주군,

지난날 락후와 빈궁의 대명사로 불리우던 황주군이 일하기도 좋고 살기도 좋은 고장으로 전변될수 있은것은 절세위인들의 한없이 위대한 사랑의 손길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나라 그 어디에 가보아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발자취가 뜨겁게 어리여있습니다.》

부침땅면적이 제한된 우리 나라에서 두벌농사의 중요성을 헤아려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황주군에서 2모작의 본보기를 창조하시기 위하여 황주읍협동농장(당시)을 여러 차례나 현지지도하시였다.

주체53(1964)년 5월 19일 농장을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제7작업반의 앞그루로 심은 쌀보리가 잘된것이 그리도 기쁘시여 2모작에서는 황주읍농장이 장훈을 부른셈이라고, 우리는 알곡생산의 예비를 2모작에서 찾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몸소 농사방법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주체58(1969)년 6월 20일 또다시 제7작업반의 밀, 보리밭을 찾아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앞그루로 심은 밀이 아주 잘되였다고 하시며 일군들에게 밭에 앞그루로 밀, 보리를 심고 뒤그루로 강냉이를 심으면 정보당 알곡을 10t씩은 문제없이 낼수 있겠다고 못내 만족해하시였다.그러시고는 제7작업반에서 앞그루로 심은 밀, 보리를 베지 말고 6월 25일경에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하게 되는데 그때 전원회의에 참가한 도, 시, 군당책임비서들에게 보여주어야 하겠다고 하시고나서 가을에 뒤그루로 심은 강냉이포전도 보여주자고 크나큰 믿음이 어린 말씀을 하시였다.

그후 어버이수령님께서는 TV와 뜨락또르를 선물로 보내주시였다.

그날의 그 사랑과 믿음을 가슴깊이 새겨안고 농장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두벌농사에서 선구자의 영예를 더욱 떨쳐갈 결의 안고 애국의 구슬땀을 바치고바쳐 해마다 풍요한 작황을 안아왔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에 태풍이 들이닥친 어느해에는 한 일군에게 전화를 거시여 긴등벌의 강냉이가 태풍피해를 받지 않았는가를 알아보시고 풍년든 곡식을 비바람의 피해로부터 잘 지켜낼데 대한 간곡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그러시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신듯 친히 농장에 찾아오시였다.층하없이 하나같이 잘된 강냉이밭을 만족스럽게 바라보시며 강냉이가 잘된것을 보니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고 잠을 자지 않아도 피곤한줄 모르겠다고 하시면서 달리는 차안에서 풋강냉이 한이삭으로 끼니를 에우시며 머나먼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신 우리 수령님,

정녕 오로지 인민을 위해 험한 포전길을 걷고 또 걸으시며 바쳐오신 어버이수령님의 헌신의 로고가 있어 황주군은 오늘 나라의 농업생산에서 큰 몫을 맡아하는 지역으로 천지개벽되였다.

이 고장에는 주체57(1968)년 10월 황주과실가공공장을 찾으시여 랭동고와 과실가공공정 등을 오랜 시간에 걸쳐 돌아보시면서 인민을 위한 헌신의 자욱을 새기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업적도 뜨겁게 깃들어있다.

농촌진흥의 거창한 새시대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황주군의 전변의 력사는 오늘도 끝없이 이어지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원대한 구상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우시려 대규모의 자연흐름식물길공사를 발기하시여 이곳 인민들의 세기적숙망을 풀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연연 수백리로 뻗어간 황주긴등물길은 세상에 뜨겁게 전하고있다.우리 농업근로자들의 물에 대한 소망을 풀어주시고 황주긴등벌에 세세년년 풍요한 가을을 펼쳐주시려 바쳐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토지개혁법령발포 74돐이 되는 뜻깊은 주체109(2020)년 3월 5일이였다.해방된 이 나라의 농민들을 땅의 주인으로 되게 하여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하늘같은 은덕을 되새기며 온 나라 농촌이 농사차비로 들끓던 그날 황주긴등물길공사를 진행할데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명령이 하달되였다는 소식에 접한 황주군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환희를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

그 감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을 때 진정 농업근로자들만이 아닌 우리 인민모두가 억제할수 없는 격정에 눈굽을 적시였다.

황주긴등물길, 이는 나라의 농업발전을 위해 그리도 마음써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평생의 념원을 받들어 관개체계완비의 거창한 대업을 기어이 이룩하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철의 의지가 안아온 새 세기의 또 하나의 기념비적창조물이다.

하기에 그이의 위대한 령도의 손길아래 황주긴등벌의 드넓은 대지로 사랑의 생명수가 흘러들던 그날 군의 농업근로자들은 이제 더는 물걱정을 모르고 농사를 지으며 세세년년 풍년가을을 안아올수 있게 되였다고 하면서 감격과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였다.로동당만세, 사회주의만세를 목청껏 부르고 또 불렀다.

지금 군안의 일군들과 인민들은 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천지개벽의 새 력사를 년년이 새겨온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지방이 변하는 시대,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펼쳐가는 오늘의 보람찬 투쟁에서 위훈의 창조자, 기적의 창조자가 될 만만한 투지와 열정에 넘쳐있다.

글 및 사진 특파기자 정류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