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로동신문
총련과 주체적해외교포운동의
위대한 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립니다

2024.9.20. 《로동신문》 2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경애하는 원수님의 각별한 믿음과 배려에 의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6돐 경축행사에 참가하였던 재일본조선인축하단 성원들은 조국을 떠나기에 앞서 사무치는 그리움을 안고 삼가 이 글을 올립니다.

잊을수 없는 조국방문의 나날을 크나큰 격정속에 돌이켜보는 저희들의 가슴가슴은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의 정으로 세차게 끓어넘치고있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탁월한 령도와 위민헌신의 진함없는 장정으로 전면적국가부흥의 거창한 새시대를 열어나가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국가적인 비상방역조치가 완전히 해제되지 않았지만 재일본조선인축하단을 조국에 불러주시고 숙식조건과 체류일정까지 세심히 헤아려주시는 하해같은 은총을 베풀어주시였습니다.

어머니조국땅에 발을 내디딘 첫 순간부터 국빈으로 환대를 받을 때에도, 조국을 위해 특출한 공훈을 세운 영웅들, 공로자들과 나란히 국경절경축행사장의 제일 앞줄에 나설 때에도 저희들은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분을 수령으로, 어버이로 모시였는가를 심장깊이 절감하였습니다.

저희들은 공화국창건 76돐 경축행사들에 참가하면서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과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의 강국념원을 기어이 현실로 꽃피워 우리 공화국을 세계가 우러르는 자주의 성새, 사회주의강대국으로 전변시키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웅지를 온몸으로 절감하였습니다.

특히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절에 즈음하여 하신 강령적연설 《위대한 우리 국가의 륭성번영을 위해 더욱 분투하자》를 받아안으면서 사회주의전면적부흥을 강력히 이끌어 가까운 앞날에 부국강병의 대업을 빛나게 완수하시려는 원수님의 드팀없는 애국의지와 인민사랑의 세계를 심장깊이 새기였습니다.

조국을 위해 크게 해놓은 일이 없지만 총련의 애국동포라고 정을 담아 불러주시며 사회주의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간직하고 애국의 한길에서 변함을 모른다고 치하해주신 그 말씀에 저희들은 끝내 눈시울을 적시고야말았습니다.

조국방문기간 저희들은 인민들에게는 평안과 경축의 환희를 안겨주시고 자신께서는 군력강화의 길을 쉬임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혁명령도소식을 거듭 접하면서 불세출의 위인이신 원수님께서 이 조선을 이끄시기에 승리는 언제나 우리의것이라는 확신을 더욱 백배하였습니다.

저희들은 체류기간 경애하는 원수님의 애국의 호소따라 전진하는 조국인민들의 강용한 투쟁모습에서, 어머니당의 숙원실현을 위한 10년혁명의 장엄한 포성과 함께 내 조국땅에 펼쳐지는 지방진흥의 새 변혁사를 직접 체감하면서 더욱 유족하고 문명할 우리 국가의 창창한 래일을 그려볼수 있었습니다.

꿈만 같은 조국체류의 나날 저희들은 강국은 결코 령토와 인구수, 경제력에 있는것이 아니라 수령의 위대성, 인민의 존엄의 높이에 있다는 철리를 더욱 똑똑히 간직하게 되였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저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에 안겨 건국명절을 경축한 남다른 특전을 무상의 영예로 간직하고 원수님께 영원히 충성다하는 길에서 삶의 순간순간을 빛내여나가겠습니다.

저희들은 조직안에 주체의 사상체계, 령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워 총련을 주체적해외교포조직의 본보기로 더욱 강화발전시키며 선전교양사업을 공세적으로 벌려 모든 일군들과 동포들을 사회주의조국과 영원히 생사운명을 함께 하는 신념의 강자, 열렬한 애국자의 집단으로 꾸려나가겠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총련 제25차 전체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강령적서한을 전면적으로 관철하여 동포제일주의를 높이 들고 각급 조직들을 애국애족의 믿음직한 성돌로, 동포들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 심부름군조직으로 만들며 애국으로 일치단결하여 동포군중의 무궁한 힘으로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 총련부흥의 새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겠습니다.

저희들은 조국인민들의 진군공세에 보조를 맞추어 총련결성 70돐을 지향한 대중적애국운동을 더욱 가속화해나가며 해외동포들의 전렬에서 주체조선의 국위와 명성을 빛내이는데 특색있게 이바지해나가겠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안겨주신 담력과 배짱을 지닌 저희들이 총련조직을 전적으로 맡아 지키겠습니다.

그러니 저희들을 두고 너무 마음쓰지 말아주십시오.

조국을 떠나는 이 시각 저희들의 간절한 소원은 오직 하나 경애하는 원수님의 안녕입니다.

강대한 우리 국가의 무궁한 번영과 주체혁명위업, 총련애국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전체 조선인민의 행복한 삶과 아름다운 미래를 위하여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부디 건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주체113(2024)년 9월 17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6돐경축 재일본조선인축하단 성원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