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20. 《로동신문》 4면
《온 나라에 우리의것을 귀중히 여기며 더욱 빛내여나가는 애국헌신의 기풍이 차넘치게 하여야 합니다.》
올해 7월 우리 공장에서는 공화국기를 형상한 휘장을 모든 종업원들에게 나누어주었다.룡성로동계급의 애국심과 투쟁기풍을 따라배워 모두가 위훈과 혁신의 창조자로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국기를 언제든지 바라볼수는 있지만 그앞에 부끄럼없이 서기는 결코 쉽지 않다.왜냐하면 조국을 위해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치는 사람만이 세차게 나붓기는 국기에 한점 빛이라도 더해줄수 있기때문이다.
바로 룡성로동계급이 기적과 위훈으로 국기를 더 높이 받들어올렸고 지금은 우리도 그들의 뒤를 따르고있다.
올해초 공장에서는 10정보의 갈밭을 원료기지로 전환하기 위하여 방대한 량의 흙깔이작업을 진행하였다.공장자체의 힘으로 1만여㎥의 흙을 날라다 깔자고 했을 때 반신반의하는 사람들이 많았다.이불깃을 보고 발을 펴랬다고 능력에 맞게 단계별로 진행하자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쉬염쉬염 가는 길을 택할수 없었다.사무실과 현장에 있는 국기를 볼 때마다 명절날과 기념일에 공화국기를 게양하면서 다진 결의가 가슴에 마쳐왔던것이다.
성스러운 우리의 국기가 나붓기는 곳에 어떻게 침체와 답보, 소극성이 발붙일수 있겠는가.
우리는 한사람같이 떨쳐나 흙깔이작업에 달라붙었다.힘들고 어려운 때도 많았지만 우리는 끝끝내 자체의 힘으로 작업을 성과적으로 결속하였으며 그로 하여 공장은 생산정상화의 튼튼한 토대를 또 하나 마련하였다.
작업이 끝나고 공장으로 돌아왔을 때 사무실책상우에 있는 공화국기를 바라보니 감정이 류달랐다.오늘은 국기앞에 떳떳이 나설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저도 모르게 갈마들었다.룡성로동계급이 어이하여 생산현장에 국기가 휘날리게 하였는지도 다시금 리해되였다.
그들처럼 국기앞에 자기를 세워보며 분발한적은 이때뿐이 아니였다.
공장자체의 힘으로 설비들을 제작하여 올해에만도 5가지의 새 제품생산공정을 꾸려놓을 때에도, 제품의 질제고를 위한 대담하고 혁신적인 방도를 찾을 때에도 우리는 항상 국기를 바라보았고 그 기폭에서 힘과 지혜를 얻군 하였다.
강대한 우리 국가의 국기가 나붓기는 곳에는 언제나 위훈과 혁신만이 있어야 한다.바로 이것이 우리 공장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한결같은 심정이다.
우리는 지금 시대의 전렬에서 내달릴 보다 높은 목표를 내세웠다.국기를 항상 가슴에 간직하고 사는 우리이기에 만족할수도 없고 멈춰설수는 더욱 없는것이다.룡성로동계급처럼 누구나 국기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을 자각하면 못해낼 일이 없고 넘지 못할 고비가 없다.
나는 성스러운 국기가 나붓기는 우리 일터에서 언제나 위훈과 혁신만이 창조되도록 맡은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가겠다는것을 다시금 굳게 결의한다.
백운산종합식료공장 지배인 김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