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로동신문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따라배우는 지상연단
애국과 새시대 천리마정신
나의 실적에 사심이 비낀적은 없었는가

2024.9.20. 《로동신문》 4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패배주의와 보신주의, 형식주의, 요령주의와 단호히 결별하고 당의 구상과 의도를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 한몸을 초불처럼 깡그리 불태워야 합니다.》

7대의 대형압축기제작, 룡성로동계급이 당에 보고드린 이 높은 실적앞에서 내가 무엇보다 감심하게 되는것은 하루하루를 떳떳한 실적, 사심없는 실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애국의 구슬땀을 깡그리 바친 그들의 지극한 량심이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온 한해 땀흘려 지은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긴장한 투쟁이 격렬하게 벌어지고있는 지금 한개 지역의 농사를 책임진 일군으로서 나에게도 이런 심각한 물음이 제기되여야 할것이다.

나의 하루하루실적에 사심이나 공명, 요령주의가 비끼지는 않았는가.

그럴수록 나자신의 실적, 우리 구역의 실적에 사리와 공명, 평가에 대한 자그마한 기대도 비끼지 않도록 해야 하겠다는 결심이 굳어진다.

그래서 올해에는 일군들이 국가적인 리익을 무시하고 본위주의를 하였다거나 빚어지게 될 후과를 뻔히 알면서도 바쁜 고비를 넘기고 보자는 식으로 결함을 눈감아주는 현상, 자그마한 성과를 놓고서도 상급단위에 불구어 보고하는 현상 등을 최대로 경계하는데 주목을 돌리고있다.

만일 이러한 현상들이 조금이라도 용납된다면 그것은 다름아닌 개인의 공명과 사리에 그 뿌리를 둔것이며 그로 하여 손해를 볼것은 국가와 인민뿐이라는것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자기들이 이룩해가는 하루하루의 실적들이 그대로 조국의 부강번영과 잇닿아진다는 숭고한 자각을 안고 그 어떤 흑심도 변심도 없이 오직 공명정대한 평가만을 받아들이며 성실한 땀을 바쳐온 룡성로동계급의 정신세계가 지금 나를 계속 채찍질하고있다.

오늘날 더 높이 비약하고 더 빨리 전진해야 하는 우리 조국에는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이룩해가는 하나하나의 높은 실적도 절실히 필요하지만 량심으로 새겨가는 떳떳한 실적이 보다 중요하다.

설사 그것이 자그마한 일이더라도 언제나 당앞에, 인민앞에 자기가 한것만큼 평가받겠다는 순결한 량심을 소중히 간직하고 조국의 전진에 실지 의의있는 걸음을 내짚는 사람만이 당과 국가앞에, 자기의 량심앞에 떳떳한 실적을 새길수 있다.

량심을 외면한 실적, 허풍치기, 눈가림식실적은 오늘의 값비싼 하루하루에 대한 랑비인 동시에 자기자신에 대한 기만, 조국과 인민에 대한 우롱으로 된다는것을 명심하겠다.

나자신부터가 형식주의, 요령주의를 배격하고 진정한 애국의 자욱, 량심의 자욱을 새겨가자.

한걸음을 걸어도 조국과 인민에게 이바지되는 참된 전진의 보폭을 내짚자.

강서구역농업경영위원회 위원장 김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