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20. 《로동신문》 5면
《전국의 지방공업을 추켜세워 지방이 변하고 자체로 발전하는 새시대를 열어나가야 하겠습니다.》
지금 각지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 관병들의 견인불발의 투쟁과 혁명적열의에 의해 지방공업공장건설이 매우 빠른 속도로 진척되고있다.그럴수록 그 당위성이 더욱 부각되는 문제가 있다.충분한 원료보장이다.
인민의 절실한 요구로, 당과 정부의 중대사로 부상한 지방공업공장들이 앞으로 얼마나 실속있게 운영되는가 하는것은 원료를 어떻게 보장하는가 하는데 크게 달려있다.
여기서 중요하게 론하게 되는것이 있다.일군들의 사상관점과 일본새이다.
강원도의 실태를 놓고보자.
고성군과 평강군에 내려가 원료기지조성정형을 현지에서 료해하던 도당책임일군은 일부 작물들의 배치를 경작지에 부합되지 못하게 한것을 알게 되였다.군의 일군들이 원료기지를 늘이는데만 집착하다나니 필지별에 따르는 토양상태는 고려함이 없이 작물품종을 일률적으로 선택하였던것이다.
이러한 편향이 나타나게 된 원인을 도당책임일군은 군일군들의 수준과 능력의 부족에서만 찾지 않았다.도당위원회가 시, 군들에서 원료기지조성을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릴수 있게 해나가도록 지도를 심화시키지 못한데서 찾았다.
그후 도당책임일군은 일군들이 자기 지역의 자연지리적특성을 깊이 연구하고 주민들의 의견도 충분히 종합한데 기초하여 원료기지조성사업을 내밀도록 요구성을 높이였다.때로는 자기가 직접 해당 지역의 일군들과 함께 현지답사를 하면서 지역의 자연지리적조건을 최대한 리용하여 원료문제를 풀기 위한 방도도 탐구하였다.이 과정에 도에서는 나타났던 편향들을 극복하고 원료기지의 실효성을 보다 높일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게 되였다.
원료기지운영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전환시킨 어랑군의 현실도 마찬가지이다.
군에서는 군당위원회일군가족들이 앞장선 가운데 군인민위원회, 군농업경영위원회를 비롯한 군급기관 일군들의 안해 백수십명이 지방인민들의 세기적숙망이 실현되는 휘황한 래일을 앞당겨올 의지를 안고 원료기지로 진출하는 명단에 자기들의 이름을 새겨넣었다.이들의 뒤를 따라 군안의 수많은 근로자, 녀맹원들이 앞을 다투어 원료기지들로 진출하였다.많은 소농기구까지 준비해가지고 현지로 달려나간 이들은 지금 지력개선에 힘을 넣고 영농공정별에 따르는 과학적인 농사방법들을 습득하면서 어렵고 힘든 일을 도맡아 수행하고있다.
결과 군에서는 원료기지관리에 필요한 로력문제를 원만히 해결할수 있게 되였다.
당책임일군을 비롯한 군의 일군들이 원료기지운영을 대중적인 사업으로 전환시키는데서 로력문제를 풀수 있는 가능성을 찾고 자신들부터가 실천적모범으로 대중을 이끌면서 치밀한 작전과 완강한 실천을 적극 안받침한 결과에 이룩된 응당한 귀결이다.
지금 숙천군과 재령군, 고산군, 금야군을 비롯한 많은 시, 군들에서도 앞선 단위들의 경험을 일반화하고 종자선택과 품종배치, 로력편성을 지역의 특성에 맞게 진행하는 등 유리한 조건을 의도적으로 조성하고 가능성을 최대한 찾아내면서 원료기지조성과 그 운영을 실속있게 해나가고있다.
반면에 어떤 지역에서는 우의 현실과 대조되는 현상들도 나타나고있다.
일부 일군들은 수자에만 급급하면서 자연지리적조건은 고려하지 않고 재배면적을 늘이는데 몰두하는가 하면 이런저런 조건에 포로되여 원료기지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있다.
각지의 일군들은 원료기지확보와 그 운영의 효률을 높일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의도적으로 조성하고 가능성을 최대한 찾아내기 위해 더욱 분발함으로써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우리 당이 리상하는바 그대로의 성공적인 결과를 반드시 이루어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리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