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예술축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원아들

2024.3.3.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학원일군들과 교원들은 자기 자식을 위하여 늘 마음을 쓰고 정성을 다하는 부모들처럼 원아들에게 인격형성과 인간생활에 필요한 여러가지 내용의 교양을 주는데 힘을 넣어 그들모두를 조국의 미래를 떠메고나갈 혁명의 계승자, 나라의 역군으로 키워야 합니다.》

얼마전 취재길에서 우리가 함흥중등학원의 교원인 김수정동무를 만났을 때였다.

20대의 처녀교원인 그는 지난해에 전국적으로 진행된 학생소년들의 예술축전에서 학원의 원아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 비결에 대해 묻는 우리에게 김수정동무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교원생활을 시작하여 처음으로 학생들과 함께 전국적인 예술축전에 참가하게 되였을 때 김수정동무는 그 준비에 많은 품을 들이였다.

그런데 작품을 본 학원일군은 예상외로 말이 없었다.

잠시후 그는 김수정동무의 손목을 꼭 잡고 이렇게 말하였다.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 우리 원아들에게 돌려주시는 하늘같은 사랑을 작품에 그대로 담는것이 어떻습니까.》

김수정동무의 눈앞으로 원아들의 행복넘친 생활이 화면처럼 흘러갔다.

원아들의 건강을 위해 새롭게 꾸려진 먼거리의료봉사실이며 과학의 세계를 남먼저 정복해갈 꿈을 키워주는 정보기술학습실, 외국어학습실 등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당의 사랑이 깃들지 않은 곳이란 하나도 없었다.

김수정동무는 입속으로 이렇게 외웠다.

우리 원아들의 행복넘친 모습을 그대로 무대에 올리자.

그때부터 낮과 밤이 따로 없는 긴장한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하면 원아들에 대한 당의 사랑을 작품에 더 훌륭하게, 완벽하게 담을수 있을가 하는데로 창작의 기본초점이 모아졌다.

하나하나의 종목들을 사상예술적으로 완성하기 위하여 피타는 노력과 정열을 기울이였고 몇번이고 반복훈련을 해가며 원아들이 작품에 완전히 익숙되도록 하였다.

원아들에 대한 어머니당의 사랑을 소리높이 전하고싶어하는 학원의 일군들과 교직원들의 진정을 매일, 매 시각 절감하며 김수정동무는 작품창작에 심혈을 바쳐갔다.이렇게 준비한 작품은 전국적으로 진행된 학생소년들의 예술축전에서 높은 평가를 받게 되였다.

온 학원이 명절처럼 흥성이며 축하의 꽃보라속에 김수정동무와 원아들을 맞이하였다.

그때 김수정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원수님께서 돌려주신 원아들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작품에 그대로 담았기에 이번 축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수 있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났다.

하지만 우리의 귀전에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을 그대로 작품에 담았다고 한 그의 말이 계속 맴돌았다.

그렇다.우리 원아들을 제일로 사랑하시는 위대한 어버이가 계시기에 그들이 부르는 행복의 노래, 보답의 노래는 영원히 울려퍼질것이다.

고영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