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21. 《로동신문》 3면
어느한 기계공장의 초급당일군은 기술실무에 밝은것으로 하여 사업을 시작해서부터 실력있는 일군으로 인정받아왔다.
하지만 날이 감에 따라 자기의 실력에 대한 자만감을 가지고 선진기술학습에 주의를 덜 돌리였다.결과는 어떠했는가.
얼마전 공장에서는 중요설비개조에 선진기술을 받아들이는 문제를 놓고 기술협의회가 진행되였는데 초급당일군은 토론과 론쟁을 거듭하는 일군들앞에 아무런 의견도 내놓을수 없었다.
만일 그가 이전시기처럼 타당성있는 의견으로 기술일군들에게 좋은 기술혁신방안들을 안겨주고 힘을 계속 보태주었다면 얼마나 좋았겠는가.
지금 주위를 둘러보면 낡은 경험과 지식을 당사업의 밑천으로 삼으려는 일군들이 적지 않다.그런가하면 당사업과 과학기술학습을 별개로 여기는 일군들도 있으며 이제는 나이가 있으니 과학기술학습은 젊은 일군들이나 해야 할 일로 여기면서 자신심을 가지지 못하는 일군들도 있다.
한마디로 과학기술학습을 부업으로 치부한다고 해야 할것이다.
오늘날 당일군들이 과학기술실력제고에 사활을 걸지 않고서는 사업에서 주견을 세울수 없고 단위에 과학기술학습기풍도 옳바로 확립할수 없다.
아는것만큼 요구할수 있고 실력이 높은것만큼 당적지도를 잘해나갈수 있다.
당일군들에게 있어서 과학기술학습은 하면 좋고 안해도 무방한 부업이 아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