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21. 《로동신문》 4면
어린나무를 정성다해 가꾸는 온성군산림경영소 산림감독원들의 얼굴에 기쁨이 한껏 어려있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아직은 애어린 나무이지만 머지않아 억만잎새를 펼친 아름드리거목으로 될 때 저 산은 얼마나 푸르러지고 고향산천은 또 얼마나 아름다와질것인가.바로 그날을 그려보며 잎새가 마를세라, 비바람에 아지가 상할세라 온갖 정성을 다하며 나무를 가꾸는 그들이다.
자기 고향을 아름답게 가꿔간다는 희열, 푸른 숲 설레이는 쓸모있는 황금산, 보물산을 후대들에게 물려주려는 숭고한 사명감이 그들의 마음속에 간직되여있다.
애국의 한마음을 지닌 이런 사람들이 바쳐가는 땀방울을 자양분으로 하여 나날이 푸르러가는 조국의 산들은 우리에게 이렇게 속삭이는듯싶다.
푸른 숲을 가꾸는데 바친 참된 삶은 부강번영할 조국의 래일, 후대들이 누릴 행복과 더불어 영원히 빛난다고.
글 및 사진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