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1일 토요일  
로동신문
당사업경험

2024.9.21. 《로동신문》 3면


하나를 통해 열을 얻었다

 

두해전 초급당비서사업을 갓 시작하였을 때 아침마다 몇몇 종업원들이 창문가에서 출근길선동을 하는 처녀들의 모습을 이윽토록 지켜보는것을 목격하게 되였다.

처음에는 무심히 여겼는데 차츰 출근길선동에 참가하고싶어하는 그들의 심리를 헤아리게 되였다.

초급당위원회는 출근길선동에 모든 종업원들을 다 참가시키기로 하고 작업반별로 그 준비를 다그치도록 하였다.특히 생산4작업반이 시범을 창조하도록 하였다.

처음에는 멋적어하던 종업원들도 일단 훈련을 시작하니 열성이 대단했다.

생산4작업반원들의 출근길선동은 다른 작업반원들의 승벽심을 불러일으켰다.남들보다 더 힘있고 특색있게 하자며 지혜를 합치였고 배운 동작을 익히느라 퇴근시간도 미루어가며 훈련하는 가정부인들도 있었다.

그들의 열의를 고조시키기 위하여 초급당위원회는 작업반별 출근길선동정형에 대한 판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하였다.전원이 참가하였는가, 일치성과 예술성이 보장되였는가 하는것을 평가기준으로 삼고 총화를 실속있게 하니 의도했던 결과들이 속속 이루어졌다.

출근시간이 빨라진것은 물론 결근자가 없도록 하기 위해 작업반원들사이에 교양도 하고 애로도 함께 나누는 기풍이 서갔다.마음과 호흡을 맞추며 훈련하는 과정에 집단의 단합과 화목이 더욱 강화되게 되였다.생산에서도 네몫, 내몫이 따로없이 서로 돕고 이끌어주는 긍정적분위기가 조성되였다.

이렇듯 방법론을 탐구하면 하나로 열을 얻을수 있는것이다.

순천시옷공장 초급당비서 김광철

 

평가의 기준을 바로 정할 때

 

언제인가 생산소대의 한 교대장임명문제가 제기되였을 때였다.

물망에 오른 한 대상자를 놓고 여러가지 의견이 오고갔다.어떤 사람들은 그의 지난 시기 과오를 꺼들며 반대의견을 제기하였고 현재의 사상적각오와 실적을 놓고볼 때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러한 때 당조직의 결심이 중요했다.실지 료해한데 의하면 그는 자기의 과오를 씻기 위해 진심으로 애쓰고있었다.

일찌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일군들은 사람과의 사업에서 문건만 보면서 산 사람을 보지 못하고 그의 진짜속을 보지 못하는 기계적인 일군이 되여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강조하시였다.

우리는 현재의 그의 실천행동을 더 믿고 그에게 교대장의 임무를 맡기기로 결정하였다.

시간이 이를 증명하였다.그는 당조직의 믿음을 깊이 자각하고 맡은 교대를 갱적으로 제일 앞장선 단위로 꾸려나갔다.그후 소대장의 임무를 맡아 수행할 때에는 월 기본굴진계획을 두배나 넘쳐 수행하여 만사람의 놀라움을 자아낸적도 있었다.

만일 우리가 그의 지난 시기의 경력이나 결함을 전제로 내세우며 현재를 무시했더라면 과연 어떻게 되였겠는가.

하기에 우리는 사람을 평가하는데서 현재의 사상정신상태와 실적을 기본으로 보는 원칙을 확고히 견지해나갔다.그 과정에 많은 사람들이 조선로동당원으로, 초급일군으로 자라났다.

오늘 우리 갱이 전투력과 집단력이 강한 단위로 자랑떨치고있는 비결의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

천마광산 조악갱 부문당비서 문원봉